[72. 7] 성산에 대강당 기공 예배를 드리면서 (6월 7일)
페이지 정보
본문
이날까지 대강당 문제로 여러 곳에 자리를 찾던 중에, 5월 27일 새벽 강단에서 문득 영감이 떠오르기를 성산 댐 아래에 장소를 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예배를 드리고 분주한 걸음을 걸어 그 장소를 가보니 과연 대강당 터가 될 만한 장소인 것을 발견하고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강당 터를 성산 안에 숨겨 놓았다가 오늘에 와서 내 눈을 열어주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사람은 어리석게도 백암동 평지에 장소를 택정하여 대강당을 지으려고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정은 이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신선하고도 명랑한 위치에 대강당 장소를 정하고 6월 7일 기공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대지는 바위가 꽉 덮여 있으므로 석공 기술을 가진 사람이 없어가지고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매일 석공 기술을 가지고 2, 3천 원의 수입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직장을 떠나서 자진하여 대강당 건축을 위하여 희생 봉사를 하겠다는 청년 용사가 성산에 들어왔으므로 아무런 지장 없이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생 동안 목공에 몸 바쳐 일하던 종이 자진하여 성산에 들어와서 대강당 건축의 목공을 맡아 하겠다고 하면서 희생 봉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석공 기술자와 목공 기술자가 자진해서 봉사하겠다는 마음도 분명히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희생 봉사할 종들이 자진해서 나타나게 되어 성산 대강당은 자재만 구입하면 얼마든지 순조롭게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200평으로 할 예정입니다. 대강당 장소는 순 반석 위에 돌로 대지를 닦게 되므로 자동적인 반석 위에 200평 건물을 우렁차게 세울 예정입니다. 위치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계룡산 상봉을 뒤에 놓고 남향으로 놓인 대지에 옆에는 반석 위에 맑은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성전을 지을 자연색 돌은 성전 대지를 중심하여 얼마든지 쌓여 있으므로 자재만 구입하면 돌과 시멘트로 놀라운 석조 건물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이 강당은 대성회를 목적하고 건축하게 됩니다. 이 대강당을 건축한다면 특별 호소 집회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수도원은 70평 건물로, 공부는 하고 있지만 특별 호소 성회를 열 만한 장소는 되지 못합니다. 200평 건물을 건축하면 전국에 있는 사명자들은 때를 따라 자유롭게 대회를 열게 될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기도로 도와주시기를 부탁하오며, 이 건축에 노력으로 봉사를 할 만한 힘이 계신 분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입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재를 구입할 비용도 누구든지 자진해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대강당이 완공되지 못한다 하여도 8・15 대성회는 여기에서 열 계획입니다. 이것은 여러 사명자들의 합심 협력이 있으므로 8・15 성회에 큰 축복을 받는 일이 있을 줄 믿습니다. 금년 8・15 특별 성회는 현 수도원에서는 도저히 해나갈 수가 없다고 봅니다. 대강당을 세우는 것이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라고 믿고 우리 수도원 봉사원들과 여러 청년들은 터를 닦기 위하여 밤낮으로 희생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 사명 동지들은 이 대강당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되기 위하여 합심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이전글[72. 7] 「아름다운 소식」의 월간지를 발행한 지 2주년이 되는 7월을 맞이하면서 사명자가 가지는 감상
- 다음글[71. 7] 7월부터 우리나라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만 될 것이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