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1] 71년도에 백의민족의 눈물겨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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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백의민족, 사대주의 500년간 양반 상놈 가려놓고 양반 타령하는 정치 앞에 배울 것을 못 배우고 소학 대학 하다 보니 세계를 무대 삼고 나갈 인격을 가진 백의민족 가정에 앉아서 부모 효성 다한다고 양반을 찾다 보니 서양 문화 발전하여 하늘 높이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고 하늘에 귀신이 다닌다고 하는 무식한 민족 되고 보니, 서양 문명 먼저 받은 왜적에게 삼천리금수강산 어린아이 떡을 들고 네거리에 나섰다가 욕심 많은 아이한테 빼앗기듯이 어리석은 양반들이 못된 야심 가진 일본에게 하루 전쟁 해본 일 없이 빼앗기고 후회하여 애국자 자살한들 무슨 영광되며 애국 청년 망명 생활 해보았던들 후회막심되었구나.
아름다운 한양 거리 왜적에 밟히어서 소위 대일본제국 아래 소위 개화라는 미명하에 자기 나라 글도 못 배우고 언어조차 무시를 당하고 양반들이 벼슬하고 받았던 성조차 갈게 되고 소위 허울 좋은 독립이란 만세를 불러보았다는 죄로써 애국자는 송두리째 없어지고 친일파 간신들만 일본의 삯을 받아먹고 얼마나 잘난 듯이 자기 민족을 압박할 때 칼을 찬 순사 앞에 벌벌 떠는 민족 되고 보니 36년 허송세월 배울 것을 못 배우고 소위 일본의 국사를 배우고 그 말을 배우고 그 나라 앞에 종될 정도만 배우고 그 밖의 것을 못 배운 민운.
뜻밖에 해방을 받고 보니 자기 민족 사랑할 줄 모르고 서로 잡아먹는 북한, 남한 해가지고 멋도 모르고 북괴, 남괴 하고 보니 민족끼리 서로 생명 없는 허수아비란 말이구나. 과연 들어야 마땅한 말 누구를 원망할쏘냐. 소련의 앞잡이 된 것이 자랑할 일 될 수 없고, 미국의 앞잡이 된 것이 자랑할 일이 될 수 없다. 민족들이 싸우다 보니 백의민족의 피를 빨던 일본은 장사할 기회 만나 돈벌이에 부자 되고, 민족끼리 싸우던 삼천리강토 고아 많고 과부 많고 실업자 많고 빈민 많은 거지 나라, 빚진 나라 되었구나.
해방 25년에 정당 싸움 많이 하는 정치 아래 국민들은 맥 떨어지고, 교파 싸움 많은 교권 아래 양 떼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와 교권 아래에도 굶주린 창자를 움켜쥐고 40일 금식 기도 소리 없이 하면서 이 나라 장래와 한국 교회 장래를 위하여 기도하던 성도들은 양 떼의 피를 빠는 교권주의 앞에서 이단으로 취급받고, 정당 싸움 하는 정치 아래 애국심 가지고 눈물 흘리는 정치가는 인의 장막 뚫지 못해 한숨 쉬는 그 모양은 가련하구나.
71년도를 맞이하는 새해에 슬픈 소리 들려온다. 눈물 없이 갈 수 없고 피 없이 못 가는 사상 싸움 안 할 수 없어 적은 무리 골방 속에 모여 앉아 부르짖는 호소 소리 하나님이 받으시리. 교파 싸움, 정당 싸움 할 때는 다 지났고 이제라도 교파를 초월하여 신앙 용사 단결하자. 정당을 초월하여 애국 투사 뭉쳐지자. 이와 같이 하고 보면 이날까지 부르짖던 호소의 기도 응답, 순교자 피의 호소, 우리 호소 합해서 이루어질 때 하나님 자랑할 일 이 나라에 나타나리.
우리의 살길은 하늘의 응답 나려야 산다. 교회의 지도자 원망 말고, 정치의 지도자 원망 말고, 민족 살릴 길만 찾아보자. 남의 잘못 말할 사이 없고 자기 잘못 회개하기 바쁘도다. 완전한 사람 찾지 않는 하나님은 눈물 흘려 회개하며 자기의 잘못된 것 회개하는 지도자를 요구한다. 완전한 지도자 찾아볼 수 없고 완전히 회개하는 지도자 완전히 들어 쓸 강권 역사 나리고 있다.
소리 없이 참고 기도하던 기도 용사들이여! 금년부터 시온에 나팔을 들고 높이 불어 경고하자. 이날까지 압박 속에 눈물 흘려 기도하던 성도의 기도는 이 해부터 권리 행사 진행되는 응답이 되리로다. 사람 많던 서울 거리 이날까지 의인이 잠잠했지만 의인들의 부르짖는 다림줄의 진리 운동 권세 있게 일어나 세계에 진출되리로다. 돈 많은 나라 부러워 말라. 황금만능 꿈꾸던 허수아비 바람 앞에 겨같이 날아가되 신앙 만능 진리 운동 내다보고 기다리던 권세의 종 나타나리.
눈물 없는 교회 후회하고, 눈물 있는 교회 하나님 자랑하리. 화로다 삯군의 가정, 복되도다 희생 용사의 가정 이제부터 여호와의 영광 보게 되는 복된 가정 되리로다. 이 해에 눈물 흘려 호소하는 민족의 지도자 나타나게 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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