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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70. 7] 6・25를 회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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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역사상 가장 큰일은 무서운 환난이 오고 환난을 통과한 후에 눈물 없고 죽음 없는 새 시대가 오는 일일 것이다.

  오늘에 6・25의 아침을 맞이하여 20년이라는 흘러온 역사는 생각해보면 이것은 무서운 대환난이 올 싹이 트기 시작한 때가 1950년이라고 보게 된다. 붉은 혁명의 불길이 지상 삼분지 일을 다 살라버리고 삼천리금수강산에 허리를 북으로 끊어 절반을 집어삼킨 불길은 남한을 마저 집어삼키려 했지만 이것마저 없어진다면 모든 선지의 예언을 도저히 다시 세상에 전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동방 땅끝 해돋는 편에서 다시 예언하는 종말의 역사가 일어나서 세계 열방을 깨우치고 북방 세력이 그때 가서 동방 땅끝에서 예언하는 역사 앞에 바람 앞에 겨가 날듯이 없어지고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한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남한을 붉은 마귀에게 먹힘을 당하도록 하나님은 버려둘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 하나님은 직접 나타나지 않으시고 열방을 격동을 주어서 그 불길을 남한에서 꺼버리고 만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 나타날 때는 아직 아니기 때문에 의로운 종들이 쓰러지고 모든 건물이 다 파괴되어도 하나님은 이것이 마지막 때가 아니므로 잠잠히 순교자의 영들은 하늘에서 불러 그 반열에 수를 채우는 일도 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순교자의 반열이 지금은 죽어서가 아니고 변화 성도가 일어나야 할 때가 왔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때부터 나팔 부는 시대로 돌아오게 했던 것이다.

  인류 역사상 제일 큰 일은 인류가 한 시간에 전멸되는 무서운 무력적인 전쟁이 완비되는 일일 것이다. 무서운 6・25 동란이 우리에게 피난 생활을 하게 했지만, 이제 다시 환난의 바람이 터진다면 우리의 피난처는 하나님밖에 없는 때가 왔다는 것을 인간이 볼 때는 비극이요 영안을 뜨고 진리의 거울을 대고 들여다볼 때 분명히 우리의 안식할 새 땅을 뚜렷이 그 앞에 도착한 것을 보게 된다.

  또는 양 떼들이 울며 나를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슬픈 광경이 교회에 닥쳐왔다. 이것은 소위 평화라는 간판을 내놓고 심판기에 심판의 대상자가 되는 정권과 타협을 하는 것은 기독교를 죽이는 쑥물이 된다. 왜냐하면 심판기에는 붉은 짐승과 조금이라도 타협이 있으면 누구든지 죽는다는 심판의 다림줄이 성경에 뚜렷이 있기 때문이다.

  금일에 성경을 들고 자세히 읽어보면서 눈물 흘려 다시 예언을 할 때가 왔는 데도 불구하고 그와 반대로 성서에서 떠난 소위 세속주의라는 신학까지 나온 것은 섶을 지고 불을 찾아 들어가는 격이라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세상은 하루아침에 불타서 망할 수밖에 없는 심판기에 기독교가 세속화라는 것은 세상과 함께 망하자는 말이다.

  또 기독교가 큰 흑암을 만나게 된 일이 있는데 이 땅 삼분지 일이 복음 운동을 못하고 예배를 보지 못하게 된 일도 기독교의 큰 재앙이지만은 그것보다도 온 세계 교회가 이때에 깊이 잠들어 때를 모르고 오히려 세상에 교회 밖의 사람보다도 더 이 시대를 두렵게 생각을 안 하고 방심적인 태도에서 오락화되고, 음녀화되고, 심지어 모이기를 싫어하고, 개인적인 방랑 자유를 찾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화가 올 일이 아니라고 할 수가 어디 있겠는가.

  사랑하는 종들이 어느 날까지나 짖지 못하는 개같이 할 말을 못하고 교권에 눌리고, 자기의 생활 문제에 마음이 눌리고, 자기라는 위신 보따리를 뒤집어 이고 우물거리고 있겠는가.

  우리는 오늘부터 박차버리고 나서는 새로운 출발이 없다면 우리의 앞길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먹힘을 당한 것같이 교회는 다 바벨화되고 말 것은 사실이 아닌가. 만일 우리들이 바벨에게 먹힘을 당하는 광경을 보고도 짐짓 입을 다문다면 두아디라 교회가 이세벨을 용납한 죄로 대환난에 빠진다는 경고가 우리에게 올 것이 아닌가.

  뜻깊은 6・25 후에 20년이라는 기간은 인간이 볼 때에 어제같이 생각이 나지마는 이 기간에 세상은 극도로 심판이라는 불구덩이로 떨어져 들어가는 절정기를 이루었다. 교회가 만일 지금 상태로 나간다면 세상과 같이 망할 것이다. 20년이라는 기간은 우리 종들이 어떻게 지내왔는가? 무엇을 했는가? 과연 이제 오는 난제를 돌파하고 나갈 무장을 했는가? 이것이 우리에게 크게 근심할 일이며 또는 베옷을 입고 슬피 울며 제단 사이에서 울어야 할 일이다. 70년에 6・25 아침을 맞이해서 뜻깊은 새로운 감사 속에서 눈물 흘려 기도하고 간단한 경고의 말씀을 여러 교회 앞에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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