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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하늘과 땅의 의의 - 창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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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생은 하늘과 땅의 의의를 바로 아는 데서부터 참된 지식을 소유할 수 있다. 동방에 소위 문학이라는 것은 천지는 작부모라는 문구가 있다. 이것은 하늘은 아버지요 땅은 어미라는 말이니 이것이 문학의 근본이라면 이 문학으로는 옳은 발전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소위 역사라는 근본을 천황씨, 지황씨, 인황씨라는 것으로 역사의 근본을 삼았다는 것은 그 근본조차 바로 찾지 못한 역사이다. 완전한 문학을 가져오는 하늘과 땅의 의의를 아는 데서부터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1. 하늘의 의의 (6~8)


(창1:6)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창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하늘이라는 것은 궁창을 뜻한 것인데 궁창은 창조할 때 물을 갈라서 놓기 위하여 창조한 것이다. 창세전에는 전부 물 위에 하나님의 신이 운행한 것뿐이고 이 물체라는 것은 전부가 많은 물속에 잠겨 물만이 가득한 것뿐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들어 물을 몰아내어 궁창 위에 나가게 하고 궁창 아래에 물이 없는 세계를 이뤄놓은 것이다.

  예를 든다면, 큰 그릇을 물속에 넣으면 그릇 안에는 물이 없는 세계가 있듯이 궁창 안에 들어온 별 세계는 궁창이 물을 막아주므로 물이 없는 공간을 보존하고 있다. 이렇게 한 것은 궁창 안에 우주 세계를 두어 여기에서 역사를 시작하여 궁창 밖에 천국의 세계로 사람을 인도하여 영원한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니, 궁창은 천국과 지옥 세계와 인간과에 어간에 있는 한계를 막고 있는 궁창이다.

  그런데 이 하늘을 아버지라고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또는 궁창 안에 사는 사람이 궁창 밖의 일을 모르고 소위 유물론 공산당이란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인공위성을 타고 지구를 돌면서 망원경을 쓰고 아무리 살펴보아도 천국을 보지 못했다는 망령된 소리를 하고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볼 때에는 예를 든다면 세계 인류가 사는 큰 그릇 안에 벌레들이 오물거리듯이 살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말씀했다(사40:22, 15). 다시 말한다면 큰 천막을 치고 그 속에 공장을 시설한 거와 같다. 세계 인류가 사는 생활은 하나님이 볼 때에 한 공장으로 보는 것같이 되어있다. 사람이 만든 공장은 고장이 나도 하나님이 만든 우주 공장은 쉬지 않고 돌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하늘의 의의를 바로 알므로 천국을 바로 알 수 있고 인간을 바로 알 수 있다. 인간 우주 공장에서 모든 활동하는 것은 천국을 위한 건설이라고 본다. 이곳에서 인격을 바로 이루는 자라면 천국에 가서 큰 자가 되는 것이 공장 안에서 바로 만들어진 기계가 공장 밖에 나가 가치가 있듯이 우주 공장 안에서 바로 이루어진 인격이 궁창 밖의 세계에 나가서 영원히 가치가 있는 인격으로 왕권을 누리게 된다(계21:1~2, 22:1~5).



  2. 땅의 의의 (9~13)


(창1:9)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1)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창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


  궁창을 지어서 궁창 아래에 물이 없는 공간을 내시고 적게 남은 물을 한곳으로 모아 바다가 되게 하고 흙을 한곳으로 모아 지구성을 이루어서 지구에서 자동적으로 열매 있는 각종 식물을 내게 한 것은 그 열매로 말미암아 천국을 이루는 활동에 필수품이 되게 했다. 만일 금일에 지구에서 맺어주는 열매가 없다면 궁창 밖에 아무런 것도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한 것은 이 땅에서 사는 생활에 먹고 입고 사는 생활을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천부께서 더하여 주신다는 것은 궁창 밖에 나라를 위하여 바로 일하는 자에게 땅에서 열매를 많이 맺게 축복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 위에서 날마다 그날그날의 수고를 영광으로 알고 일해나가는 것이 가장 족한 생활이라고 말씀했다(마6:33~34).

  하나님께서 우주 안에 모든 별 세계가 움직이는 것은 지구 위에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징조, 사시, 일자, 연한으로 규정되어 움직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구를 싸고 생명을 주는 공기는 움직이고 있고 그 공기 안에서 사람에게 활동할 수 있는 작용을 하고 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들의 백합화도 하나님이 입히시고 공중의 나는 새도 하나님이 먹이신다고 말씀한 것이다.

  천하에 제일 큰 일은 천국으로 사람을 인도하기 위하여 전도하는 일이라고 부탁하면서 주님은 승천하셨다(행1:8~9). 올라가신 주께서 지금 이 땅에 사는 사람이 천국 건설 운동을 하게 하기 위하여 성신의 역사를 부어주시되 20세기에 도달하도록 계속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오늘에 과학이 극도로 발전하게 한 것은 지상에 완전한 새 시대를 이루기 위한 모략적인 방법이니 지구에서 되어지는 모든 열매는 천국을 위한 활동 기간이 되는 것뿐이다. 아무리 유물론 사상이 과학 발전을 하나님같이 알고 있다 하여도 필경은 하나님 모략 안에서 이용을 당하는 것뿐이다. 악자의 활동이나 의인의 활동이나 다 천국을 위한 활동이 되고 만다.



  결  론


  인생이라는 것은 하늘과 땅의 의의를 바로 알고 움직일 때에 그야말로 복된 생활이요, 이것을 모르고 산다면 그야말로 가련한 생활이다. 오히려 동물은 하늘과 땅의 의의를 따라서 움직이고 있지만 사람이 바로 살지 못하므로 동물보다도 더 화가 크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만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뿐이니 심판이 하등 관계가 없고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있는 사람이니 하나님의 심판이 해당되는 것이다.



70년 1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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