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참된 기도와 맹세 - 사65: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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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하되 참된 기도를 하여야 되며 맹세를 하되 참된 맹세를 하여야만 된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여도 열매가 없고 아무리 맹세를 세워도 열매가 없는 사람이라면 성산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성산의 축복을 받는 자가 되려면 참된 기도와 참된 맹세를 세워야 할 것이다.
1.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 (13~16상반절)
(사65: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사65: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사65:15) 또 너희의 끼친 이름은 나의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칭하리라
(사65: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니라
인생이라는 것은 자기의 요구하는 바가 어디를 향하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그 인격과 생활은 좌우되는 것이다. 인간의 생활은 차를 타고 가는 나그네와 같다고도 말할 수 있다. 차는 어디를 향하여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싣고 그 목적지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의 생활이라는 것은 사람을 싣고 가는 것이니 어디든지 방향을 두는 대로 생활이라는 것은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한다 하여도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는 기도가 아니라면 그 기도는 우상 앞에 제사를 드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진리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무엇이냐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 진리대로 될 것을 확신하는 마음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요15:7)
사람이 무엇을 요구할 때에 확신이 없이 무조건 한다는 것은 바람잡이 생활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다 이루리라” 하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언약을 믿는 것이니 누구든지 하나님은 진리대로 행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구할 때에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이루어주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진리의 신이시기 때문이다. 진리의 신이라는 것은 말씀의 언약을 세우시고 그대로 행하시는 신이라는 것이다.
둘째 : 진리를 대적하는 마귀와 싸우는 생활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약5:13~15)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없이 하는 것이 아니요, 고난을 당하면서도 마귀를 대적하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응답을 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마귀를 들어 쓰는 목적은 고난이 있어도 진리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평강의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난을 받는 것을 오히려 영광으로 알고 기도하는 자라야 큰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이다(롬8:17~18). 성신님도 소망 중에 길이 참는 자를 위하여 간구하신다(롬8:24~27).
셋째 : 사랑에 불타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빌1:8~11)
누구든지 진리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조금도 외식이 없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복을 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참된 기도라는 것은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하는 기도이다.
2.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맹세할 것 (16하반절)
(사65: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맹세를 요구하시는 신이 아니시고 당신이 맹세를 세우시고 행하시면서 당신의 맹세를 따라 맹세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맹세의 말씀을 따라갈 적에 자기의 맹세는 없이 무조건 그 말씀을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지를 않는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목숨을 바치겠다는 맹세가 중심에 없이 있다가 불리한 조건이 있을 때는 말씀을 따라 행치 않고 그 말씀에서 떠나 자기의 주관에 따라서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역사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의 하나님께 맹세하는 자는 다음과 같은 자이다.
첫째 : 인을 치는 자이다. (요3:33)
어떤 사람이 계약서를 썼는데 거기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면 계약서를 쓴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는 인을 치는 사람에게 맹세대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은 참되시다는 신앙에서 아들을 바치기까지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가리켜 맹세를 세웠던 것이다(창22:16~18).
둘째 : 말씀을 인하여 목숨을 바친 자이다. (계6:9~11, 20:4)
이 사람들에게 언약하신 말씀대로 세세 왕권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자들이 세상을 통치하게 하기 위하여 심판하시는 것이다. 말씀에 충성을 다하는 종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과 새 시대를 말씀하신 것은 앞으로 하나님 말씀을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에게 세계 통치권을 맡겨서 세세 왕국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싸운 종들이 받은 묵시는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진리의 하나님께 맹세를 하는 자에게 환난을 면케 하고 새 시대의 영광을 주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진리의 신이시니 그 진리를 따라서 맹세를 하고 그대로 나가는 자를 진실한 자라, 충성된 자라고 인정하시는 것이다.
앞으로 자자손손이 새 땅 축복을 누릴 사람은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자기를 세워 맹세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맹세를 하는 자라야 되는 것이다.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해주실 것을 믿고 끝까지 기다리고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사30:18~19).
결 론
인생이라는 것은 진리의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구하기도 하고 목숨을 바쳐 맹세하는 일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새 시대의 축복을 주시기 때문이다.
71년 10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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