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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말씀의 증거와 흑암 세력 - 사8: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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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말씀을 증거하는 종과 흑암과의 대립을 시켜놓고 말씀 증거가 바른 자는 흑암을 이기게 하고 말씀 증거가 바르지 못한 자는 흑암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종을 공의롭게 다스리는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 재앙이 북방으로 올 시기에 종된 자가 받는 심판을 중심하여 말씀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북방으로 재앙이 오고 그 재앙 속에서 남은 자로 새 시대를 이룬다는 것이 인류 종말의 끝을 맺는 환난이며 심판인 동시에 말씀을 증거하는 종을 통하여 모든 결말을 맺게 하는 데는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1. 여호와를 기다리며 바라보는 자를 들어 쓰심 (16~18)


(사8:16)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

(사8:17) 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사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아무리 북방으로 환난이 온다 해도 북방을 두려워 말고 하나님만 기다리고 바라보는 자를 승리하도록 하신다(13). 하나님은 심판기에 북방으로 환난이 오게 하는 것은 당신의 종과 백성을 해코자 하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호하되 끝까지 기다리고 바라보는 자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아무런 환난이 없이 참된 종을 알 수 없고 또는 보호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려운 환난이 인력으로 당할 수 없게 하는 것은 당신이 나타나 보호할 때가 온 증거를 보여준 것이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때이므로 극도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했던 것이다. 심판기에도 북방 환난이 하수같이 오게 하는 것은 임마누엘의 세력으로 세계를 정복할 때가 온 증거이다(사8:7~8).

  하나님은 언약을 세울 때에 아브라함에게도 네 백성이 이방의 객이 되어 400년 동안 고생할 것을 말씀하고 이방 세력이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괴롭게 할 때에 하나님이 이방 세력을 징벌하고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겠다는 말씀이 응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나라가 왕국으로 이루어질 때에 여호와의 말씀대로 애굽의 세력을 강하게 하며 이스라엘을 탄압하게 하고 거기서 모세를 들어 재앙으로 땅을 치며 그 민족을 해방시켜 이스라엘 왕국을 이루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심판기에도 북방 세력을 삭도같이 강하게 쓰겠다고 사7:20에 말했고, 막대기로 쓰겠다고 사10:5에 말했고, 넘치는 하수같이 내려온다고 사8:7에 말했고, 북방 세력을 사자같이 강하게 쓴다고 나2:11~12에 말했고, 미5:6에는 앗수르 사람이 짓밟고 나올 때에 북방을 없애고 새 시대가 온다고 하였으니 이 전체는 다 하나님의 심판기에 모략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말했다.

  금일에 와서 북방 세력을 강하게 높이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종들을 심판할 때가 왔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알아야 할 것이다. 이때에 종들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면 큰 징조가 하나님께로 나타나게 되므로 필연코 승리할 것은 사실이다. 악의 세력이 강해지는 것이 말씀이 응했다면 당신의 종을 강하게 들어 쓴다는 것은 반드시 응할 것이 아닌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도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로 승리한 것같이 오늘에도 필연코 승리는 여호와를 기다리고 바라보는 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2. 탈선된 길에 서지 말 것 (19)


(사8:19)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탈선이라는 것은 정확 무오한 말씀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지시에 치우치는 일이다. 심판기에는 하나님께서 마귀를 개방시켜 지절거리고 속살거리는 마귀의 시험이 많이 오게 할 것이니 조금도 말씀에 탈선된 길에 서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만 될 것이다. 에덴동산의 하와에게도 지절거리는 마귀의 말이 올 때에 필요 없이 뱀과 말하게 되므로 미혹이 왔던 것이다.

  심판기에 흑암을 물리치려면 조금도 말씀에 가감된 신비에 치우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영계 혼란이 극도로 심할 것이니 마술사의 큰 미혹이 올 것이다.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이니 어지럽고 딱한 일이 올 때에 거짓 선지는 기회를 타서 올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는 환난을 무서워할 것도 없고 또는 답답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자로서 그 말씀 하나만을 굳게 잡고 강하게 나갈 때에 흑암은 물러갈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 미혹도 말씀이 응하는 과정이므로 말씀에 바로 서느냐 못 서느냐는 것을 목적한 마귀의 시험이기 때문이다.



  3. 말씀 증거가 바르지 못한 자의 받을 화 (20~22)


(사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사8:21)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 그 주릴 때에 번조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사8:22)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 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하나님의 빛이라는 것은 말씀을 따라오는 것이니 말씀의 증거가 바르지 못한 종은 빛의 역사가 떠나가므로 자동적으로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고 하였으며 주릴 때에 마음이 번조하여져서 하나님을 저주하고 환난과 흑암과 고통에 떨어지되 극히 심한 환난 중에 빠질 것을 말했다. 가장 큰일은 재앙기에 하나님의 종이 말씀을 바로 증거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심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의 종으로서 가장 크고도 강한 일은 말씀의 증거가 바로 되어 흑암의 세력을 이기고 나가는 것이니 누구든지 말세에 흑암을 뚫고 나가려면 진리의 완전무장이 있어야 될 것이며 조금도 혼선이 없는 증거자가 되어야만 될 것이다.

  오늘의 큰 시험은 3가지로 온다고 볼 수 있다.

  1) 횡설수설하는 쓸데없는 학설이다.

  2) 횡설수설하는 지시에 치중하는 일이다.

  3) 횡설수설하는 말로 성경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종된 자의 심판이라는 것은 그 말씀을 바로 증거하고 못하는 데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다.



  결  론


  인류 역사에 시대를 따라 시대적인 말씀을 증거하는 종을 통하여 시대가 변천될 때에 큰 신앙 파동이 일어났던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신앙하되 잘못된 노선에 들어가는 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큰 문제는 진리의 혼선된 신앙자가 받는 재앙이니 진리의 다림줄을 바로 쥔 자의 완전 승리로 평화 왕국을 이루는 일이다.



70년 10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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