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하나님 보호로 승리 - 사3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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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보호 없이 인력으로 승리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은 조금도 하신 것이 없고, 언제나 선지들에게 인간 종말에 될 일을 말씀하실 때에 아무리 북방 원수의 세력이 강하지만 당신이 친히 백성을 보호함으로써 승리한다고 하셨다. 선지서는 이스라엘이 북방 앗수르와 바벨론의 세력을 이길 수가 없게 될 때에 모든 선지에게 원수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지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싸워주므로 너희 시온이 이기고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사야 당시에 이스라엘을 가르친 것이 아니요, 인류 종말에 심판과 새 시대를 가르친 말씀이다.
이제 하나님의 보호로 승리하는 일에 대하여 본문으로 증거한다.
1. 보호의 역사 (4~6)
(사3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그 식물을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가 불려 왔다 할찌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인하여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을 인하여 굴복지 아니할 것이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산과 그 영 위에서 싸울 것이며
(사31:5)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사31:6)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택한 시온을 위하여 싸워주는 것을 약속할 때에 사자가 식물을 움키고 으르렁거리듯이,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같이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보호하시겠다는 말씀이 없어도 하나님께 호소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은 보호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나타난 데도 불구하고 이 말씀을 믿지 않고 이방적인 세력과 타협을 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을 무시하는 일이므로 진노의 날에 아무리 시온의 자녀이며 종이라 하여도 책임을 질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굳게 믿고 끝까지 싸워나가는 자만이 새 시대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2. 인간 무력을 초월한 역사 (7~8)
(사31:7)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우상, 금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버릴 것이며
(사31:8) 앗수르는 칼에 엎더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겠고 칼에 삼키울 것이나 여러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는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 장정들은 복역하는 자가 될 것이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을 들어서 북방을 승리케 하시는 것은 인간의 무력을 초월한 역사로 하시되 북방이 도망을 가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오늘에 우리가 북방 세력을 무력으로 쳐서 물리치고 승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다. 그리고 북방 앞에 머리를 숙인다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일이므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아무리 북방의 세력이 승리할 것같이 보인다 하여도 이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살길은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는 길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성경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표어를 가지고 이 민족을 깨우치는 일이 있어야만 한다. 만일 이러한 일이 없다면 하나님의 큰 진노를 받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3. 기호를 인하여 놀라게 하는 역사 (9)
(사31:9) 그의 반석은 두려움을 인하여 물러가겠고 그의 방백들은 기호를 인하여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종들을 통하여 승리케 하는 데 있어서는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보다도 깃발만 들어도 그 깃발을 보고 원수가 떨도록 역사하시겠다고 하셨다. 기드온을 들어 쓸 때에도 횃불을 들게 하여 적군을 물리쳤던 것이다. 이와 같이 말세에 역사를 일으킬 때에도 거룩한 기호를 보고 북방의 강한 세력이 떨게 되는 것은 여호와 친히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기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에 어떤 산상에서 3일간 철야 기도를 하였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기도 중에 십자가의 기호가 내 눈앞에서 날리는데 푸른 깃발에 은빛 십자가의 기호였다.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기도할 때에 알려오기를 “북방 세력이 저 깃발 앞에서 망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노래를 주셨다. 이 노래를 한 절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환난의 고통을 막을 자 누구뇨 모든 것 완전한 주 예수뿐일세 완전한 승리를 이루운 권세는 주 예수뿐일세’ 하는 노래를 주시면서 “너는 북방을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북방을 이기는 일은 인간의 정권이 아니요 주 예수뿐이라”고 하시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십자가의 기호를 반석 위에 꽂고 「새일수도원」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결 론
하나님의 보호의 역사라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요, 인간의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절망 상태에 있을 때에 필요한 것이다. 오늘에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용기 있게 싸워나가야 한다.
72년 7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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