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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마르다에게 가르친 말씀 - 요11:21~27, 39~44, 요절: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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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론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와서 중대한 문제를 말할 때에 언제나 인간이 볼 때는 가장 작은 한 사람을 놓고 가르친 교훈을 이달에는 공부하는 중 마르다에게 가르친 교훈을 공부한다. 마르다는 비록 외로운 고아 중의 한 여자로 자라났지만 가장 예수님을 열심히 받들어 섬긴 여자라고 본다. 그런데 큰 시험을 만나서 주님 앞에 복된 교육을 받게 되었다.

  인간이 볼 때는 교훈을 받았다가도 다 의심하고 낙심할 정도로 슬프고 딱한 사정을 만난 마르다였다. 왜냐하면 자기 오빠 하나를 믿고 살던 가정에서 둘도 없는 오빠가 죽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낙심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서 낙심치 않고 오히려 주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교훈을 받게 되었다.



  1대지 : 예수는 부활이요 생명이란 교훈을 받음 (21~27)


(요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요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요11: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요11:24)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요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11: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첫째 :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말씀 (21~24)


  주님께서는 택한 자에게 소망이 되는 말씀을 하실 때는 인간으로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자리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나사로가 병들어서 죽은 지 나흘이 되는 날에 주님이 오셔서 나사로가 산다는 것은 인간으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러므로 마르다도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을 믿나이다’ 했던 것이다.

  교훈이라는 것은 인간이 믿을 수 없는 자리에서 믿게 하는 것이 주님의 교훈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주님의 교훈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인데 언제나 주님께서는 그 교훈을 믿을 수 없는 난관을 당하게 하고 믿으라는 것이다. 나사로가 죽기 전에 와서 살려주지 않고 죽은 지 나흘 만에 냄새가 나는 송장을 살려준다는 말씀은 마르다에게 믿음을 더 길러주는 말씀이 되었던 것이다.


  둘째 : 예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심 (25~26)


  마르다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지만 부활이요 생명인 것을 믿지 못하므로 예수님은 친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했던 것이다. 이 교훈은 세계 인류에게 큰 소망을 주는 교훈이다. 이 성경 말씀이 즉 성경 전체의 요절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여자에게 말씀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크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다.

  원죄와 자범죄로 죽은 자들에게 죽었더라도 살려주고 주님 올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사람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해준다는 것이 하나님의 교훈의 총대지가 된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믿는 자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나갈 소망이 되는 말씀이다.



  2대지 :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심 (39~40)


(요11: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요11: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방법이다. 마르다가 주님을 믿는 마음이 변치 않았지만 무덤에 장사한 지 나흘이 되는 오빠가 다시 살아 나온다는 것은 의심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믿음이 부족한 마르다에게 담대히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을 가르쳤다.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는 인간으로서는 두려운 맘, 의심스러운 맘, 원망스러운 맘이 날 수밖에 없는 자리에서 홀연히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3대지 : 주님의 기도의 교훈 (41~44)


(요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요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요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기도를 하지 않고서도 영광을 나타낼 수 있지만 기도에 대한 교훈이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첫째 : “내 말을 들으시는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시었다. 이것은 자기의 힘으로가 아니요, 하나님의 응답으로 된다는 것을 대중 앞에 알게 한 것이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보내심을 받아 왔다는 것을 대중 앞에 알게 하는 것이다.


  둘째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고 “나사로야 나오너라” 할 때에 나사로가 일어나 나온 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믿게 하기 위한 실천적인 교훈이다. 만일 주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고도 이러한 증거가 없다면 어리석은 인간들은 확신을 가질 수가 없음을 아시고 친히 부활의 생명을 믿게 하는 교훈으로 마르다에게 주신 것이다.


  우리는 마르다 가정에 준 교훈은 오늘 우리에게 준 교훈으로 알고 용기 있게 나가야만 될 것이다.



  결  론


  천하에 제일 큰 일은 마르다에게 준 교훈의 말씀과 증거라고 보게 된다. 전 세계 인류의 끝을 맺는 역사는 마르다의 가정에 나타난 교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사람을 존중히 보는 주님의 교훈을 나가서 전하려면 지극히 작은 여자 하나라도 무시하지를 말아야 할 것이다.



71년 5월호 <장년 공과편 - 예수께서 개인 전도로 가르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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