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서 그리스도 안에서 남녀의 차이점 - 딤전2: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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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남녀를 들어서 쓰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남녀에 있어서 사명의 차이점이 있는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남녀의 차이점을 본문으로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1. 손을 들어 기도할 특권이 남자에게 있음 (8)
(딤전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 앞에 손을 들어 기도할 특권은 남자에게만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대표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남자가 받았기 때문이다.
남종은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을 하나님께 받아야 한다. 오늘의 교회에서 남종들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한 것은 인간성이 남아서 서로 노하는 일, 다투는 일이 있으므로 그 손에 축복이 임하지를 않기 때문이다. 거룩한 손을 들어 축복할 수 있는 자격은 자아라는 것이 완전히 죽어지고 조금이라도 감정이나 육적 정욕에 끌림이 없이 항상 거룩한 생활을 하는 자라야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모세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사람이었지만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반석을 두 번 쳤다는 조건으로 사명이 옮겨간 사실을 알 수 있다. 종된 자가 억울한 일이 있다고 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과격한 행동을 해서 손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 손을 들어 기도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본다. 남을 책망하되 사람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깨닫도록 하는 종이라면 지도자가 될 만한 자격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순교자들은 억울함을 당하여도 하나님께 손을 들어 기도하고 원수들이 죽이는 데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세상을 떠난 자들이므로 왕권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억울하다고 해서 참지를 못하고 남을 때린다든지 합당치 못한 일을 감정으로 했다든지 하면 이 사람은 거룩한 종이라고 볼 수 없고 하나님 앞에 손을 들어 기도할 자격도 없다. 우리 사명자의 오른손은 하나님의 도구로만 씌워지는 손이 되어야만 거룩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 일절 순종할 책임이 여자에게 있음 (9~11)
(딤전2:9)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딤전2: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딤전2:11)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종은 대표적인 사명을 가질 수 없고, 대표적인 사람이 하는 일에 일절 순종하여 받들어 나가는 데 전력을 두어야 할 사명을 가졌다. 그러므로 고전11:7에 보면 사도 바울이 말하기를 “남자는 하나님의 영광이요,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라”고 하였다.
남자라는 것은 대표적인 사람이 된다 하여도 여자의 순종이 없다면 아무런 영광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남종이 아무리 일을 바로 하려고 해도 사모 되는 여종이 순종치 않고 반대하고 나선다면 대표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육적 부부가 아니라도 사명적으로 여종들의 받드는 것이 없다면 대표적인 사명자라도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일하실 때에도 많은 여종들의 받드는 것이 있음으로써 그 사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여자는 염치나 정절로 단장한 인격이 아니고는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를 섬기는 사명을 가진 여자가 염치없이 대접받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나 정절을 지켜야 할 여자가 마음이 변해 버린다면 깨어진 뚝배기와 같이 아무런 곳에도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여자는 의복을 단장해도 섬기는 인격으로 아담하게 해야 하며 염치와 정절로 단장을 해야 된다. 받드는 사명을 가진 여자가 너무 값진 보석이나 의복으로 꾸민다는 것은 양심이 마비된 행동이므로 무엇이나 절약해서 간단한 것으로 몸을 단장하고 주의 사업에 전력을 두어 받드는 것이 있어야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3. 남녀의 주권에는 차이점이 있음 (12~14)
(딤전2:12)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찌니라
(딤전2: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딤전2:14)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딤전2: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남자의 주권이 여자를 지배할 수는 있으나 여자의 주권이 남자를 지배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창조를 받을 때에 남자가 먼저 창조되고, 돕는 배필로 여자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둘째 : 뱀에게 꾀임을 받은 자가 여자이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의 범죄에는 차이가 있다. 여자가 꾀임을 먼저 받아가지고 남자까지 망쳤다는 것이 큰 죄이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남자의 주권 아래서 여자가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도와서 일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은 남자는 하나님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자를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남녀의 차이점을 바로 가지게 됨으로써 복된 가정과 교회를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가정과 교회라는 것은 남녀의 결합이 있음으로만 있을 수 있고, 발전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명자는 자기가 맡은 일을 하되 남녀의 차별을 바로 두어야 할 것이다.
결 론
오늘에 와서 남녀동등권이라는 것은 국가를 발전시키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가정을 잘 움직이기 위하여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남녀동등권을 악용할 때에 가정을 망치고, 교회를 망치고, 국가를 망칠 수도 있는 것이다. 동등권이라는 것은 남녀차별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남자는 남자 입장에서 권리를 찾고 여자는 여자 입장에서 권리를 찾으라는 것을 말한다고 본다.
72년 3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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