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참된 제사가 있는 생활 - 히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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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장 가치 있는 생활은 참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이라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참된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만 역사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신앙생활이 있다 하여도 참된 제사를 드리지 못한다면 그 신앙생활은 자동적으로 외식이 되고 말 것이다. 가장 허무맹랑한 생활은 신자라 하면서 참된 제사를 드리지 못하는 생활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되려면 참된 제사가 있어야만 그 생활에는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니 참된 제사에 대하여 성경 본문으로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1. 몸을 희생하는 생활 (12~13, 롬12:1)
(히13: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13:13)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우리 몸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칠 때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나가려고 하는 자라면 그 몸은 하나님이 받아 쓰시는 도구가 되므로 자동적인 제물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되 사람의 몸을 통하여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소불능의 신은 아무리 부족한 인생이라도 그 몸을 하나님께 희생으로 바칠 때에 무조건 들어서 쓰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참된 가치라는 것은 그 몸이 평안한 데 있는 것이 아니고 그 몸을 참된 진리를 위하여 희생하는 데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 몸을 어디 바치든지 바치는 데 따라서 그 생활은 좌우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 몸을 바로 바치느냐, 못 바치느냐에 따라서 모든 열매는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금일에 많은 기독교인이 있지만 그 몸을 완전히 바치지 못하는 생활에서는 아무런 체험적인 생활을 맛볼 수 없는 것이다.
2.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 생활 (14~15)
(히13:14)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히13:15)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누구든지 완전히 몸을 바치는 생활에는 찬송이 인격이 되고 생활이 될 때에 그 찬송은 하나님께 제사가 되는 동시에 입술에 열매가 되는 것이다. 가장 하늘에서 기뻐하는 것은 몸을 바치고 싸우는 종들이 우렁차게 찬송을 올릴 때에 그 찬송은 제사가 되므로 응답이 내리는 것이다. 금일에 소위 교회가 찬송을 부르는 일에 제사가 못 된다면 그 예배는 한 의식에 불과한 예배가 될 것이다.
찬송의 제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
첫째 : 성결한 마음으로 찬송할 때에 제사가 된다. 찬송은 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불탈 때에 그 진리를 입으로 불러 찬송하는 것은 그 심령이 하나님의 세계를 향하는 데서 영적으로 신의 세계와 화답이 있게 된다.
둘째 : 마귀를 대적하는 마음에서 담대히 부를 때에 찬송이 하나님께 상달되는 제사가 되므로 마귀가 물러가는 새로운 힘이 내리므로 승리의 열매가 된다.
셋째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를 때에 하나님은 그 찬송을 영광으로 받으시고 그 종의 생활에 더욱 감사할 수 있는 일이 있도록 역사를 나리시는 것이다.
3. 서로 접대하는 것이 제사가 됨 (16~17)
(히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히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항상 남에게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의 생활은 하나님께서 제사로 받으시고 얼마든지 줄 것이 있도록 응답을 나리신다. 우리가 받지 못하는 것은 주고자 하는 마음이 적을 때에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 종된 생활은 남에게 주지 못하는 것을 눈물겹게 생각할 때에 이것이 제사가 되므로 항상 그 종을 통하여 차고 넘침이 있게 한다. 그러므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한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무엇을 주시되 사랑하는 종을 통하여 주시기 때문에 항상 남에게 주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 자를 통하여 역사하시므로 향기로운 제사를 드리는 생활은 받는 자에게 있지 않고 주는 자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했으니 이것은 주는 것이 제사가 된다는 뜻이다.
결 론
제사라는 것은 언제나 희생이 없이는 있을 수가 없다. 하나님은 주기를 기뻐하시되 제사를 받으신 후에야 주시는 것이니 몸을 제물로 바치고, 입으로 찬송하며, 손으로 봉사하는 생활이 있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을 받는 생활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71년 5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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