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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야고보서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 - 약4: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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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약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4: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것이거늘

(약4:16)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4:17)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하나님 자체는 생명이요 빛이요 사랑이시며 진리의 신이시므로 그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것을 기뻐하는 신이시다. 선이라는 것은 자기를 위하여 수고하는 것이 아니고 남을 위하여 역사하는 것을 선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한 것이나 인간을 낸 것이나 이날까지 끊임없이 춘하추동 사시 절기를 따라 만족한 것을 인간에게 주기 위하여 자연계를 움직이고 계시며 자연을 초월한 영계 활동을 움직이며 또는 순종하는 자에게 얼마든지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하여 역사하는 일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는 사람이 아무런 것도 하기를 싫어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죄가 된다. 

  죄라는 것은 직접으로 자기가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죄요, 남이 나쁜 일을 하도록 하는 것도 죄요, 남을 살려주라는 사명을 맡아가지고 그 사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을 죽이는 죄와 같다. 그러므로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종이 중대한 사명을 맡아가지고도 그 사명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남을 살리고자 하는 주인이 급한 사정을 만난 인간에게 급한 일을 피할 수 있는 소식을 가서 전해주라고 할 때에 이것을 전해주지 않았다면 이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

  이제 선을 행치 않는 죄에 대하여 죄가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선한 일인데 그 일이 안 되도록 버려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망친 죄이니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대적이 될 것이다(마25:27~30). 하나님이 언제나 선한 일을 하실 적에 사람을 통하여 하도록 하시는 것은 사람에게 더 큰 축복을 주되 왕권을 주기 위한 목적인데 그 사랑의 법칙을 짐짓 행치 않았다는 것은 자신을 망치는 죄도 된다. 

 


  2. 인간을 아끼지 않는 죄다


  사람이 사람을 아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사람을 아름답게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심정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끼는 사람을 나도 아껴야 선한 일이 될 것인데 남을 불쌍히 볼 줄 모르고 사람이 사람을 이용한다는 것은 큰 죄다. 사람은 하나님이 아껴주는 것이 아니라면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인데, 남을 도와보려는 마음이 없을 때에 자동적으로 하나님과는 원수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의 죄를 용서할 줄 모르면 처벌을 받게 된다. 제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은 죄로 죽을 사람을 용서해주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마18:33~35).



  3. 삯꾼이 되는 일이다 (미3:10~11)


(미3: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미3:11)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 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삯꾼이라는 것은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일이라는 것은 다 남을 유익하게 하기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일인데, 희생적인 정신이 없이 주의 일이라 하면서 주의 일을 통하여 자기의 이익을 도모한다면 그 자체는 죄가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피를 더럽히는 죄가 되기 때문이다. 더럽힌다는 것은 거룩한 것을 속되게 한다는 것이다. 거룩이라는 자체는 자기 유익을 위한 목적을 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은 심정에서 움직이는 것을 신의 거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 그 뜻을 어기고 자기 욕망을 내세운다면 자동적으로 도적으로 되기 때문이다. 

  선한 일이라는 것은 값을 받지 않고 남에게 주려는 것을 선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익을 구하지 않고 일하는 자에게 친히 갚아주는 것이 하나님의 선한 마음이니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상대하지 않고 인간에게 무엇을 얻어보려는 것이 있다면 갚아주시는 하나님 앞에는 불의로 인정된다. 불의라는 것은 하나님의 의가 아니라는 뜻이다.



  결  론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축복하시는 이가 하나님인데 그것을 하지 않는 자는 축복 대신에 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일한 대로 갚아주는 것이니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되려면 선한 일을 행한 자만 남게 될 것이다.



70년 8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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