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인간 종말의 완전 승리는 하나님의 인 - 계7:2~4, 9:1~5,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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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생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으로 최후 승리를 이루게 하신다는 것이 경륜이었다고 본다. 아담은 하나님의 인을 맞지 못하였으므로 간교한 뱀을 이기지 못하고 그 몸이 흙으로 돌아갔지만, 인간 종말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종은 반드시 붉은 용의 세력을 승리하고 지상에 평화 왕국을 이루게 될 것을 말씀했다.
인간 종말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종의 완전 승리에 대하여 본문으로 증거한다.
1. 해돋는 편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인 (7:2~4)
(계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계7: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계7:4)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하나님의 인이라는 것은 최후에 인간으로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인격을 주는 것이다. 성신의 인은 최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길에 초보이라면, 하나님의 인은 끝을 맺는 완전 승리의 열매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성신의 인을 맞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는 운동을 했다면,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은 원수를 완전히 없애는 결전을 보게 된다.
기독교의 이날까지 역사는 성신의 인을 맞은 종들이 죽어도 변치 않고 십자가를 증거한 것이다. 아무리 어려움이 와도 십자가 중심에서 끝까지 믿고 나가는 것은 불변의 내적 증거라고 본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은 내적 증거만 아니요 완전한 인격을 이루어 원수를 무찌르고 나가는 역사이다.
모든 선지들에게 이방이 아무리 강하지만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이스라엘적인 승리의 평화 왕국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신 것은 육적 이스라엘을 뜻한 것이 아니고, 인간 종말에 인 맞은 종들이 완전히 승리하게 되므로 새 시대가 올 것을 목적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나라든지 참된 종으로서 붉은 세력을 완전히 승리할 용사들은 해돋는 편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인의 역사에 하나같이 참여하게 된다. 붉은 짐승의 세력이 세계를 침투해 나오는 이때에 인간의 권리가 그를 이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의 역사가 붉은 세력을 없이하는 데 있어서는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는 어느 나라에 있든지 다 한 단체가 되어 붉은 용의 세력을 승리할 용사가 되는 것이다.
오늘의 사상전이라는 것은 붉은 용의 권세로 역사하는 편과 하나님의 인의 역사로 역사하는 편과 대립이 되는 것인데 붉은 용의 권세를 받은 자는 짐승과 거짓 선지요, 하나님의 인의 역사를 받은 자는 14만 4천인 변화 성도이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인의 역사가 나타나므로 세계를 정복하게 된다.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일어난 성신의 인의 역사가 온 세계를 정복한 오늘에 와서 교회가 확장되었고, 하나님의 인의 역사를 받은 종들이 교회를 침투해 들어오는 붉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를 이기므로 세계 통일의 평화 왕국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의 역사라는 것은 환난과 재앙 가운데 완전히 남은 자가 되게 하며 지상에 새로운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성신의 인은 천국 복음의 역사라면, 하나님의 인은 지상 왕국을 이루는 심판의 다림줄의 진리 역사를 뜻한 것이다.
2. 황충 떼를 이기는 역사 (9:1~5)
(계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계9:2)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계9: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계9:4)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계9: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계시록 9장에 지옥에서 나온 연기가 세계를 덮는 광경이 보여진 것은 마귀 흑암의 사상이 세계를 어둡게 할 것을 가르쳤다. 연기 속에서 나오는 황충은 인간 종말에 마귀 권세의 도구로 씌워지는 인간을 가르친 것이다. 하나님께서 마귀의 세력을 없이할 심판기에는 마귀의 세력을 개방시켜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맞지 않은 사람은 다 그 세력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되는 일이 있게 하신다.
기독교는 지금 너무나 혼란한 가운데 빠졌다고 본다. 이 교회를 하나님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을 보여줄 적에 인 맞지 않은 사람만 피해를 주라는 명령을 황충에게 내렸다. 이것은 종된 자의 심판을 뜻한 것이다. 주님께서 재림할 때에는 인 맞은 종이 아니고는 역사할 수 없는 환난이 오게 하되 죽이는 환난이 아니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피하리만큼 괴롭히는 환난이 오게 한다. 이런 환난이 오게 하는 것은 영적으로 종들을 심판해서 인 맞은 종만 흑암을 뚫고 나가 역사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계11:1에 사도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면서 “성전과 제단 안에서 경배하는 자는 다 척량을 하되 성전 밖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다”고 한 것은 다시 예언의 말씀으로 무장되지 못한 사람은 붉은 용의 앞잡이 짐승의 세력에 짓밟힌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들에게 영적 심판이 오는 것은 그 종의 사상에 따라서 진행된다.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상과 하나가 된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상이라는 것은 말씀대로 언약을 세우시고 절대 가감 없이 그대로 행하시므로 지상 왕국을 이루시는 것이다.
3. 세계를 심판하는 역사 (14:1~3)
(계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계14: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계14:3)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계시록 14장부터 19장까지는 성도의 심판을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14만 4천이 시온 산에 섰다는 것은 지상 다윗 왕국을 이루기 위하여 세계를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고 누구든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은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없앤다는 심판 권세의 역사이다. 앞으로 인종 전멸의 심판이 있으므로 지상 왕국이 이루어지고, 행위 심판이 있으므로 신천신지의 무궁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 앞에 오는 심판이라는 것은 인 맞은 종들이 전하는 말씀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심판이다. 다시 말하면, 예언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살 것이고 지키지 않는 자는 죽게 되는 재앙 심판이다. 지금 하나님께서 붉은 용의 세력을 개방시켜 시험을 해보는 것은 인종 전멸의 심판을 행하기 위한 것이니, 누구든지 세계가 불타므로 인종이 전멸될 때에 남은 백성이 되어 새 시대의 영광을 누리려면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종이 전하는 말씀을 절대 순종하여야 되는 것이다.
인 맞은 종은 붉은 짐승과 거짓 선지와 끝까지 싸우는 용사로서 종말의 경고의 나팔을 불게 되는 것이요, 그 밖의 백성들은 그 경고를 듣고 회개하고 돌아와서 계7:9 이하와 같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는 인간 종말에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맞은 종과 맞지 못한 종을 갈라서 영적 심판을 나리고 공중에 휴거가 있게 하시는 것이요, 인 맞은 종의 인도를 따르던 교회는 환난 가운데 보호하고 그 밖의 세상은 버렸다가 심판해 없이하므로 새로운 시대를 이루시는 것이다.
72년 2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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