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척량의 역사로 하나가 됨 - 계10:5~11:2, 요절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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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주님께서 시몬에게 맡긴 사명은 교회를 세우라는 것이므로 베드로라는 새 이름을 주셨다. 이것은 반석이라는 뜻인데, 교회는 설 적에 바로 서야 된다는 것이다.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맡은 베드로가 죄를 정하면 정하여지고, 사하면 사하여진다고 하였다. 이것은 어느 민족이나 할 것 없이 베드로가 전하는 복음을 믿으면 죄가 사하여지고, 믿지 않으면 정죄함을 받는다는 것이다. 지금 아무리 교파가 많이 생겼지만 죄를 사함받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다 하나이다. 만일 그리스도의 속죄를 참으로 믿지 않는다면 교회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 죄 사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하여야 되겠느냐 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닥쳐온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인간 종말에 교회를 통일시키는 역사는 어떠한 것이냐 하는 것을 계시로 보았던 것이다.
1대지 : 다시 예언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 일 (10:5~11)
(계10:5)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계10: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계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계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기독교는 다시 예언하는 역사로 끝을 맺게 된다. 그러므로 기독교 종말에 작은 책을 꿀같이 받아먹어서 쓴 시련이 온다 하여도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들에게 다시 예언하라는 것을 사도 요한은 계시로 보았다. 그러나 계시록의 말씀은 재림의 주를 맞이할 성도들의 전할 복음인 것이다.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록을 꿀같이 먹고 다시 예언할 때가 인간 종말이다.
인간 종말이라는 것은 붉은 용의 일곱째 머리가 되는 짐승의 세력이 세계를 침투하되, 거짓 선지를 앞에 놓고 활동할 때라고 하였다. 계17:10을 보면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하였다. ‘하나는 있고’ 한 것이 분명히 로마를 가르쳤다면 기독교를 없애려고 정치를 하던 로마 황제인 네로와 같은 정치가 심판기에 다시 나오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기독교를 없애는 반기독적인 정책을 하고 있는 공산국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때를 인간 종말로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일곱째 머리가 망하고 새 시대가 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는 다시 예언하는 종이 나와야 할 것이다. 모든 선지들은 하나같이 인류 종말에 북방으로부터 배도적인 정치가 강하게 나오지만, 다시 예언하는 종의 말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므로 반드시 북방 세력이 망하고 새 시대가 올 것을 말했다. 선지서의 목적은 심판과 새 시대이다. 심판이라는 것은 예언의 말씀대로 북방 세력이 망하는 동시에 북방을 하나님보다도 더 두려워하고 타협한 자들도 함께 망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도의 나라가 오는 데 있어서 여호와 친히 북방을 치시는 것을 인류 종말의 심판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선지서를 비롯하여 계시록을 전하게 되는 다시 예언의 역사가 있되, 완전한 영감으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이 없이 전하는 종을 통하여 하나가 될 것을 가르쳤다.
2대지 : 성전과 제단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 하나같이 척량을 받는 일 (11:1)
(계11: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척량이라는 것은 세계 통일의 법이다. 누구든지 교파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제사를 올리는 자라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대표적인 사람을 들어 쓰시되, 인정하는 종들을 하나같이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척량을 할 때에 정확한 것이 드러나듯이, 대표적인 종을 통하여 예언의 법의 확실성을 알게 되므로 하나같이 깨닫고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면 정확한 진리가 합법적으로 나타날 때에 신앙 양심에서 하나같이 아멘으로 척량함을 받게 되는 역사가 있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다시 예언의 말씀인 다림줄의 법 안에서 사상적으로 뭉쳐지는 단체가 나오므로 하나를 이루게 된다.
3대지 : 이방인들에게 밟힘을 당하는 자들이 있게 되는 일 (2)
(계11:2)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
환난이 올 때에 악한 이방 세력에게 먹힘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남은 자가 하나를 이루게 된다. 예를 든다면 타작마당에서 쭉정이는 버림을 당하고 알곡만 한곳에 거두어들이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예언의 말씀을 믿는 자는 이방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역사를 받게 되고, 믿지 않는 자는 종말의 역사를 받지 못하므로 원수에게 먹힘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타작마당에서 알곡은 알곡끼리 모이게 되고 쭉정이는 쭉정이끼리 모이게 되듯이, 인간 종말에는 완전히 갈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방 세력을 들어 교회를 짓밟게 하시므로 교회는 이 환난에서 완전히 둘로 갈라지게 된다. 짐승의 표를 받는 교회와 타협하지 않고 이기는 교회로 갈라지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결 론
교회 통일이라는 것은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리므로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종말에는 말씀을 순종하는 자와 순종치 않는 자로 갈라지게 된다. 예언의 말씀의 척량을 받은 자는 승리하는 용사로 한 단체를 이루게 되고, 척량을 받지 못한 자는 이방 세력과 타협을 하게 되므로 밟히게 된다.
72년 4월호 <장년 공과편 - 인간 종말에 교회 통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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