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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바벨론이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 - 계18: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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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상 환난과 재앙이 없은 것은 아니로되, 바벨론이 망하는 재앙을 받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은 무엇이냐는 것을 택한 백성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역사적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다가 보호를 받고 축복을 받은 일도 없진 않지만 바벨론이 받는 재앙을 받지 않고 남은 자같이 복 있는 자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제일 큰 재앙도 이제 남았고 제일 큰 축복도 이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큰 재앙을 받느냐 큰 축복을 받느냐는 것이 금일에 깊이 생각하고 깊이 깨달아서 진리를 바로 찾아야 할 때는 이때라고 보게 된다. 오늘에 남은 전쟁이라는 것은 바벨론이 한 시간 동안에 전멸을 당하는 광경으로 사도 요한이 계시를 보았는데 오늘에 과학 발전으로 일어날 전쟁은 요한 사도의 인류 종말을 본 이때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 재앙 받을 행동에 대한 것이 무엇이냐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1. 죄가 하늘에 사무친 일 (4~5)


(계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계18:5)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역사적으로 이 세상은 죄의 세상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지만 금일같이 죄악에 사무친 세상은 과거에 없던 일이라고 보게 된다.


  1) 정치적으로 범한 죄

  금일에 공산주의가 정치적으로 범한 죄는 인류 역사상 처음 되는 일일 것이다. 도둑 중에도 큰 도둑이요, 거짓 중에도 제일 큰 거짓이요, 배도 중에도 큰 배도라고 볼 수 있다.


  2) 사상적으로 범한 죄

  금일에 무신론 사상이라는 것은 최후의 인심을 악화시키는 죄다. 이 사상은 사람을 금수화시키는 동시에 죄를 짓고도 하등 양심에 거리낌 없이 살게 만드는 사상인데 이 사상으로 말미암아 범하는 죄는 금수보다도 더 큰 죄를 범하고 있다.


  3) 전쟁으로 범한 죄

  과거의 전쟁은 도덕적 전쟁이었다. 그러나 금일의 전쟁은 애매한 백성을 전멸시키는 폭격이라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이유 없이 남의 건물을 파괴하고 가족을 몰살시키고 한다는 것은 전쟁 중에도 죄악의 전쟁이라고 보게 된다.


  4) 종교적으로 범한 죄

  종교라는 것은 그 종교의 신앙 절개라는 것이 있어야 되는 것인데 오늘의 종교는 어느 종교나 다 타협적인 노선을 걷자는 것인데 더구나 기독교가 협상 주의로 흐른다는 것은 종교적인 큰 죄악이 되는 것이다.


  5) 방랑적인 자유의 죄악

  소위 민주주의라는 간판 밑에서 극도로 사람들이 방랑 생활에 다수의 악당들이 주권을 쥐고 사회의 도덕까지라도 다 파탄을 당하는 현실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면 대략적으로 보아도 정치, 사상, 전쟁, 종교, 자유로 짓는 죄가 하나님이 진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게 된다. 무엇으로 보든지 이때는 죄악이 하늘에 사무치는 때라고 보게 되니 이때에 하나님의 백성은 이 죄에 참여하지 않아야 재앙을 받지 않을 것이니 성별된 생활이 있어야 될 것이다.



  2. 갚아주는 재앙 (6~7)


(계18: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계18:7)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하나님은 갚아주는 공의의 신이시다. 그러므로 재앙도 갚아주기 위해서 축복도 갚아주기 위해서 오는 것이니 갚아줄 일을 하나님은 이날까지 행한 것이다. 하나님이 억울하게도 마귀에게 미혹받고 타락한 인간을 그냥 심판한다는 것은 의로운 심판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독생자를 보내서 전 세계 인류에게 얼마든지 살길을 찾아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하여 선지와 사도와 성도들을 이 땅에 보내어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복음을 전하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악한 인간들이 구약 때나 신약 때나 참된 종의 말을 배척하고 거짓 선지의 말을 따라갔다는 것은 갚아줄 조건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이 자기 목숨을 바쳐 피를 쏟으며 증거하는 데도 불구하고 자기만을 영화롭게 해보려는 교만에서 현실주의 향락에 도취가 되어 오히려 참된 종들을 무시하고 압박을 하고 심지어 죽이는 일을 했다는 것은 의로운 심판자로서 갑절이나 재앙으로 갚아줄 일이다. 

  죄 중에 큰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 진리를 대적하고 음녀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은 영원히 멸망을 당할 일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기독교가 음녀 주의 사상에 동참한다면 아무리 하나님의 자녀라도 다 망하는 것이다.



  3. 일시간에 불에 살라지는 재앙 (8~10)


(계18: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계18: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계18:10)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지금 과학 발전으로 세계가 한 시간에 살라지게 되는 원자핵이 나오게 된 것은 큰 재앙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세계 인류가 한 시간에 없어지는 재앙이 온 후에는 성도의 나라가 온다는 것이 계시록과 모든 선지서에 가르친 말씀이다. 우리는 그날과 그시는 알 수 없으나 무엇으로 보든지 지금은 심판기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바벨론이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는 경고의 나팔을 나가 불 때가 왔다고 본다. 지금은 이 경고의 나팔을 부는 마지막 변화 성도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다. 부활 성도가 전하는 복음은 속죄 구령이지만, 변화 성도가 전하는 복음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그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 지라”라고 말할 책임이 있다. 

  오늘에 어떤 교파를 막론하고 산 믿음이 있는 성도들은 다 하나같이 총궐기해서 한데 뭉쳐 성별된 단체를 이루는 동시에 신령한 촛대 교회를 일으켜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그러므로 계시록을 전할 자는 세상이 불타서 전멸되는 가운데서 재앙을 받지 않고 새 시대 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니 우리들은 각성하여 바벨론에서 주의 백성들이 나오도록 외쳐야 할 때가 왔다.



  결  론


  슬프다, 주의 백성들이여! 이때를 알라! 각성하라! 준비하라! 하는 경고의 나팔을 불 때는 이때이니 우리 기독교는 바벨론이 받을 재앙을 온 교회가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종된 자의 사명이라고 본다.



70년 10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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