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의 복 - 마24:4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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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중에 가장 복 있는 자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의 생활이라고 본다. 인간이 세상에 났다가 단지 자기를 위하여 살다가 죽는다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인간의 무가치한 생활이라고 본다. 아무리 충성을 해도 참된 진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아무리 지혜가 있는 것 같아도 그 지혜가 참된 진리를 아는 지혜가 아니라면 스스로 속는 지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지혜는 뱀같이 하라’ 한 것은 마귀도 극도로 지혜롭다는 것을 뜻한 것이다(마10:16).
그러므로 참된 진리를 위하여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된 자의 축복을 본문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다.
1. 예비가 있어야 된다 (42~44)
(마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마24:43)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마24:4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예비라는 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자기 안락을 위하여 예비하는 자가 있다(눅12:16~22). 어떤 부자가 물질을 많이 쌓아놓고 그날 밤 말하기를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할 때에 하나님은 그날 밤에 그 영혼을 도로 찾아갔다. 이것이 헛수고라는 것이다.
모든 인간들은 쓸데없는 허영심을 가지고 집 위에 집을 짓고 물질에 대하여 애착심을 가지고 쌓아놓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볼 때에 가장 어리석은 자로 보게 된다.
둘째로,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의 예비라는 것은 아무런 마귀 미혹이 와도 물리칠 수 있는 진리의 지식을 갖추는 일, 아무리 환난이 와도 그 환난의 피해를 당치 않을 인격을 갖추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종은 항상 게으르지 않고 앞으로 오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리 예비하는 일을 목적 두고 전력을 둘 때에 무소불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종에게 완전무장을 주시는 것이니, 하나님의 종된 사람은 항상 자기 부족을 깨닫고 어떻게 하든지 아무런 난관이 와도 난관을 돌파하고 나갈 수 있는 그 목적을 두고 진리로 완전무장을 해야만 될 것이다.
2. 모든 사람에게 만족함을 주는 종이 되어야 한다 (45~46)
(마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마24: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세상에 제일 큰 일은 참된 진리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보게 된다. 세상에 여러 가지 자선사업을 많이 하는 자도 있지만 그 자선사업으로써 완전한 천국을 이룰 수가 없고 천국을 이루는 일은 오직 진리로 남을 살리는 일로만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일은 조물주 하나님께서 영원한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하시는 일이니 가장 복 있는 자는 이 대사업에 완전히 끝을 맺는 종이라고 보게 된다.
주님 다시 올 때까지 진리로 남을 살리는 자는 성경 전체를 다 가르치는 지혜를 받는 동시에 전무후무한 환난이 와도 변치 않고 충성을 다하게 되는 종이라고 보게 된다.
3. 모든 소유를 다 맡게 됨 (47)
(마24: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이 천지 만물은 첫째 아담의 범죄로 다 저주를 받았지만, 둘째 아담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모든 소유는 주님 올 때까지 진리를 옳게 증거하던 종이 모든 복된 소유를 다 누리게 된다. 이 소유라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왕국의 축복을 가르친 것이다. 지상 왕국이라는 것은 재림 시까지 남은 종이 되는 변화 성도의 소유가 된다. 이렇게 되는 것은 그 종이 증거하는 진리로 말미암아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결 론
(마24: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마24:49)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마24:50)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마24: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 하나를 얼마나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이 본문에서 우리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된 우리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되는 것 하나만이 축복을 받는 요소가 될 것이다. 공연히 스스로 남을 판단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종이라고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들어 쓸 적에 언제나 그 시대에 비밀을 남에게 알려주어서 그 종을 통하여 대중을 살리자는 것이 목적이니, 재림 시까지 남은 종이 되려면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받아가지고 그 시대 사람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줄 때에 그 종을 통하여 모든 난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주님 다시 올 때에 큰 문제가 되는 일은 재림의 주가 오실 때에 그 종을 통하여 많은 사람이 남은 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일 것이다. 그러므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종을 통하여 완전히 주의 일에 끝을 맺는 일이 있을 것을 가르친 것이다.
그런데 때가 멀었다느니 함부로 남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자들은 자동적으로 주님 올 때에 외식하는 자 받는 벌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외식이라는 것은 그 시대의 비밀을 모르는 자는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나 설교나 모든 하는 일은 자동적으로 외식이 되기 때문에 큰 화를 받게 될 것이다(마24:48~51).
71년 5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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