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심 - 마8:5~13, 요절: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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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주님께서 제사장들과 유사와 장로들을 책망하셨지만 어찌하여 아무런 존재 없는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했느냐에 대하여 오늘은 공부한다.
1대지 : 간구하는 믿음 (5~7)
(마8: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마8:6)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마8:7)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믿음이라는 것은 간구하는 것이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간구하는 자라면 주시기로 약속하신 주님이니 주 앞에 간구하는 자를 하나도 물리친 일이 없다. 이 백부장은 자기 하인을 위하여 간구할 때에 주님은 서슴지 않고 “내가 가서 고치리라”고 하셨다.
주님께서 인간을 볼 때에 다 같이 죄인들이지만 그 중에서 마음이 간절한 사람을 볼 때에 예수님을 반대하는 유대인이나 대제사장이나 그 밖의 모든 성직자보다도 마음이 겸손하고 간절한 사람을 기뻐했던 것이다. 지금도 주님 앞에는 간구밖에는 아무런 것도 칭찬받을 조건이 없는 인간들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주고 싶은 심정에서 만민의 죄를 짊어진 어린 양으로 세상에 왔기 때문이다.
간구에도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정욕적으로 간구하는 것도 있고, 남을 살리기 위하여 간구하는 것도 있으니 이 백부장이 간구하는 것은 남을 살리기 위한 간구이었으므로 내가 가서 고쳐주겠다고 했던 것이다.
2대지 : 예수의 완전성을 믿음 (8~9)
(마8:8)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마8: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대상자의 완전성을 믿을 때에 대상자는 기뻐하는 것이다. 백부장은 군인 백 명을 거느리는 사람인데 자기의 부하에 있는 군사를 명령하면 절대 순종하는 것을 생각할 때 그는 생각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 한번 명령할 때에 무엇이든지 다 순종하게 되리라는 것을 믿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말하기를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명령하신다면 내 하인이 곧 완전하게 되겠나이다” 했던 것이다.
이 신앙은 합법적인 신앙이라고 보게 된다. 주님은 완전한 신이시니 하나님의 아들된 권세로써 무엇이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앙할 때에 하늘과 땅의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무엇이나 다 명령으로 행하는 것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오늘도 하늘 보좌 우편에 계셔서 한마디 말씀만 해도 이 땅에 있는 우리에게는 모든 난제가 해결될 것을 믿어야 한다. 주님께서 이러한 자를 지금도 찾고 계신다. 오늘에 신자가 많이 있지만 예수님의 완전성을 믿고 담대히 나가는 자를 보기가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대지 : 이스라엘 중에서 만나볼 수 없는 믿음 (10~12)
(마8:10)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마8:12)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많은 신앙가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었지만 이러한 합법적인 신앙을 만나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보다도 그 완전성을 믿어야만 역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신이시니 그를 지배할 자는 전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명령은 천지가 움직이고 없이도 하고 있게도 하는 신의 완전성을 믿을 때에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이다.
4대지 : 응답을 받은 믿음 (13)
(마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믿음이라는 것은 주님께서 칭찬할 믿음을 가질 적에 직접으로 응답이 내리는 것이다. 백부장은 믿은 대로 직접 중풍병으로 누웠던 하인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이 먼 데서 “네 믿음대로 되리라”고 할 때에 먼 데 있는 중풍병자가 나은 것을 볼 때 안수를 하지 않아도 낫는 기적을 볼 때 그는 더 용감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도 하늘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말하는 대로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기도 응답이라 하는 것이다.
결 론
믿음이 없이는 우리 인생은 주님을 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죄인은 예수님께서 다 받아들였지만 믿음이 없는 바리새인들은 독사의 자식이라고 책망했던 것이다.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음으로 응답을 받는 것을 기독교의 산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71년 4월호 <장년 공과편 -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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