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재림의 주를 맞이할 성도의 생활 - 눅21:2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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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가장 어려운 일이 많이 닥쳐오는 때는 재림이 임박할 때라는 것을 말씀했다. 그러므로 주의 재림이 임박할 때에 성도의 생활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 본문 성경이다.
여호와의 말씀인 선지서를 보면 전체가 천당 가는 사람의 생활에 대해서 가르친 것이 아니고 살아서 환난을 이기고 재림의 주를 맞이할 사람의 생활을 가르친 것이다. 어찌해서 영혼 구원 받는 사람의 생활을 중심하여 가르치지 않고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사람의 생활 문제를 놓고 세밀히 가르쳤느냐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마귀의 세력을 개방시켜 시험을 해볼 때이므로,
둘째는, 절대로 보호를 받아야 될 때이므로,
셋째는, 가장 사랑하는 자를 아끼시고 그 밖의 사람은 멸망을 시킬 때이므로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종들에게 미리 세밀하게 말씀하신 것은 그 시대를 지나서는 다시 기회가 없고 용서가 없는 재앙 심판이 오겠으므로 하신 것이다.
1. 징조를 보고 각성할 것 (25~33)
(눅21: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눅21: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눅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눅21: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눅21: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눅21: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눅21: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눅21: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눅21: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인간 종말의 징조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으나 모든 민족들이 혼란에 빠지게 되고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 기절하게 된다고 25~26절에 말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을 보거든 너희 구속이 가까왔으니 머리를 들고 각성하라고 하였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징조를 다 여기에서 말할 수 없으나 이 시국을 볼 때에 극도로 세상이 혼란해진 일과 앞으로 올 일을 생각한다면 한 시간 동안에 세계 인류가 전멸될 전쟁이 눈앞에 이르게 된 것은 모든 사람들이 생각만 해도 기절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난제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피해보려고 생각하던 정치인들은 서로 협상을 부르짖고 있다. 아무리 약간의 손해가 있다 하여도 싸우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 오늘날 가장 지혜로운 정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공산 세력이 세계를 위협하는 이때에 우리가 각성해야 될 것은 무슨 문제보다도 재림의 주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는 일이다.
2. 마음이 둔해질까 봐 조심할 것 (34~35)
(눅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눅21: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우리의 생활은 조금만 조심하지 않아도 마음이 둔해지는 것이다. 너무나 방탕한 사회가 되었으므로 신앙의 절개를 잃어버리기 쉽고, 너무나 미혹이 많으므로 독주를 먹고 취하기가 쉽고, 너무나 경제 혼란이 심하므로 생활 염려에 마음이 압력을 받고 감각이 없이 되기 쉬운 것이니 우리의 생활은 조금도 불의와 동참하지 말고 성별된 생활이 있어야 될 것이다.
3.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할 것 (36)
(눅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우리가 장차 올 모든 일을 피하고 주님 앞에 서려면 항상 기도로 승리하여야 한다. 기도라는 것은 모든 난제를 해결하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종의 인격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적하여야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종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만나게 하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경륜한 것이 아니고 우리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가 없는 것을 기도의 응답으로 해결해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항상 기도하며 그 기도의 응답을 받으므로 하나님의 보호가 같이하고 하나님의 보호가 같이하므로 모든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주 앞에 서게 된다.
결 론
재림의 주를 맞이할 성도의 생활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고 기절하게 될 때에 거기서 조금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승리해나가는 생활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오는 시국 난제를 모두 해결하고 나가는 생활이 있는 자라야 완전한 구속의 은총을 받으므로 왕권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71년 1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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