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길을 가시면서 성경을 가르치심 - 눅24:13~31, 요절: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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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예수님은 부활하시기 전에도 노방전도를 많이 하시었고, 부활하신 후에도 길을 걸어가시면서 성경을 가르치셨다. 그러면 길을 가는 도중에서 성경을 가르친 데 대하여 공부하기로 한다.
1대지 : 슬픔 중에 길을 가는 제자를 찾아오심 (13~17)
(눅24:13)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눅24: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눅24:1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눅24:16)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눅24: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인생이라는 것은 아무리 믿는다 하여도 항상 믿음이 부족한 것뿐이요,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경륜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비관을 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인간의 약점을 아시므로 불쌍히 여기시고 알지 못하는 사람을 깨닫도록 해주는 데 있어서 친히 찾아오셔서 동행을 하시며 깨닫도록 가르쳐주셨다.
부활하신 주님이 겸손하게도 두 제자를 찾아오셔서 동행하시게 되었다. 믿음이 부족한 자들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므로 마음에 낙심을 하고 있는 자들에게 그들을 바로 깨닫게 할 책임이 있으므로 찾아오셔서 깨닫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2대지 : 성경을 자세히 설명하심 (18~27)
(눅24: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눅24:19)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
(눅24: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눅24: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지가 사흘째요
(눅24: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눅24: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눅24:24)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눅24:25)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눅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눅24: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실패로 생각한 제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로 말씀과 하신 일이 능하신 선지자로서 죽었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둘째로 이스라엘에 국한된 구속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고,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예수를 죽인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였을 뿐 그 밖에는 더 믿지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부활했다는 여자들의 말을 듣고도 부활을 확신하지 아니했던 것이다.
이러한 자들을 예수님은 깨우치실 때에 “미련하고 선지의 말을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러한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었다. 이것은 이미 이루어진 일을 깨닫도록 하신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이루어진 일도 깨닫게 해줌으로써만 깨달았던 것이니 앞으로 이루어질 일을 스스로 알 자는 전혀 없다. 성경은 이루어진 일이나 이루어질 일이나 다 사람이 스스로 깨달을 수는 전혀 없다. 이날까지 기독교에서 성경을 깨달은 것은 이루어진 일을 깨달은 것이다.
3대지 : 떡을 가지사 축사하심 (28~31)
(눅24:28)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하는것 같이 하시니
(눅24:29)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 가시니라
(눅24:30)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눅24: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떡을 놓고 축사하시었다. 이것을 본다면 식탁을 대할 때에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신 것이다. 주님은 언제나 사랑하는 자에게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 앞에 축복을 받을 적에 눈이 밝아져서 주님인 줄 깨닫게 되었다. 성경 말씀을 들을 적에는 마음이 뜨거워졌고 축복을 받을 적에는 눈이 밝아진 것이다.
결 론
사람이 부활하신 주님을 통하여서만 성경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고 완전한 믿음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승리와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시므로 우리는 완전한 지식과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친히 제자를 찾아다니시면서 성경을 가르치신 것은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쳐줄 책임이 어떤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 있으므로 제자들이 주님을 찾아가 배운 것이 아니고 주님이 친히 찾아오셔서 부활을 믿게 하셨으며 또 성경을 깨닫도록 가르쳐주셨던 것이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 사람을 들어 쓸 적에 진리를 바로 깨닫도록 하는 데까지 목적을 두고 친히 활동하신 것이다.
71년 7월호 <장년 공과편 - 부활하신 예수님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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