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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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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을 바로 할 때에 큰일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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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할 때에 무엇이나 작은 일이 바로 되어야 큰일이 열매로 맺어지도록 하셨다. 나무 하나를 두고 본다 하여도 지극히 작은 보리 한 알이 땅에 바로 박혀 진액을 흡수하게 될 때에 국가에 큰 유익을 주는 열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작은 일 하나를 바로 하는 것이 높고 높은 하늘 위에 있는 것을 가져올 수 있는 힘이 된다. 골방 속에서 입을 열지 않고 바로 묵상하게 될 때에 보좌 위에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소망은 큰일을 하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작은 일 하나를 바로 할 수 있는 국민이 되고 정치인이 될 때에 비록 영토가 작고 빈곤 속에서 살고 있다 하여도 과학을 초월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므로 있게 된다.

  이제 작은 일을 바로 하므로 큰일이 열매가 되는 일에 있어서 그 요소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보이지 않는 사상 문제이다.


  사상 하나를 바로 가지게 될 때에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오는 것이다. 사66:18 이하는 인간 종말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들어 쓰실 때에 그 중심 사상을 보고 쓰시되 세계적인 역사를 하게 하시는 동시에 그 자손까지 영원한 복을 받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완전한 사람을 쓰시려고 찾으시는 것이 아니요, 당신과 의합된 사상을 가진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다.

  지금 이 「아름다운 소식」의 월간지를 입으로 불러서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빈민인 한 사람을 살려보겠다고 사흘 동안 잠을 자지 않고 기도하다가 피곤이 없는 몸이 되어 15년간 고요히 묵상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입술이 이상하게 되면서부터 말씀이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4년 동안이나 계속 입으로 불러서 책을 내었고 지금도 말씀이 임하는 대로 「아름다운 소식」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무슨 책이나 입으로 불러서 낸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놀라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이 사람 하나가 멸공 진리를 변론으로 쓰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새 시대를 이루는 열매가 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누구든지 「새일수도원」에서 나타난 책을 읽어보게 되면 성경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살길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는 동시에 큰 역사를 받게 될 것이다.

  사상이라는 것은 큰 것을 하는 데서부터가 아니고 작은 일에서라도 그 사상이 조물주이신 하나님과 의합될 때에 큰 역사는 얼마든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2) 적은 물질 하나를 바로 쓰는 문제이다.


  물질이라는 것은 바로 쓰면 큰 열매가 있고, 바로 쓰지 못하면 큰 화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주는 것도 상을 잃지 않는다고 하신 것은 물 한 그릇이 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아니고, 적은 것이라도 바로 쓰게 될 때에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물질 하나를 바로 쓸 줄 알게만 된다면 모든 문제는 크게 변동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사람이 물질을 따라간다는 것은 물질의 종이지만, 적은 물질 하나를 바로 쓸 줄 아는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우주 안의 물질계를 전부 움직일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렙다 과부가 보리떡 한 개를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에게 바친 것이 작은 일 같았지만, 그것이 3년 6개월 가뭄에서 자기 가정을 구원하는 열매가 되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생산 확장이니 5개년 계획이니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도 국민들에게 적은 물질을 바로 쓸 수 있게 지도하는 정치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물질을 쓰는 것은 사람에게 있지만 그것을 주시는 이는 조물주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적은 물질을 바로 쓰는 사람들이 단체가 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곳에 같이하시므로 많은 물질을 가지고 죄를 짓는 사람들보다도 더 큰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진리 운동을 하는 본부인 「새일수도원」이 시작될 때에 2천 원을 가지고 했지만 그 2천 원의 가치라는 것은 큰 수도원을 열매로 이루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바칠 적에 큰일을 이루는 열매가 되는 것이다.


  3) 작은 말 한마디를 바로 하는 문제이다.


  약3:6을 보면 “혀는 곧 불”이라고 했다. 작은 불이 천하를 태울 수도 있는 큰 힘을 가진 것과 같이, 작은 혀 하나를 바로 움직이고 바로 움직이지 못하는 데 따라서 세계가 잘 살 수 있고 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대자연을 창조하실 때에는 말씀으로 하셨고, 앞으로 새 시대를 이루기 위하여 역사하시는 것도 말씀으로 하시는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한 절을 잘못 전했다는 조건으로 자신을 망치고 교회를 망칠 수도 있는 것이요, 작은 말 한마디를 하나님께서 인정하리만큼 했다는 조건으로 그 사람에게 대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종들이 필요 없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은 큰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참 종을 함부로 이단이라고 한 말 한마디가 자신을 망치게 할 수도 있고, 교회를 망치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양 떼를 죽이는 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남을 살리기 위하여 한 말 한마디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자신이 살게 되는 일도 있다. 이 사람이 예수를 믿고 난 후에 말 한마디 하는 것을 극히 조심하는 생활에서 내려온 것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내 입을 쓰시는 열매가 되었다고 믿어지는 바이다.

  설교자가 강단에 서서 한마디의 말이라도 필요가 없는 말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 큰 실패의 근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작은 말 한마디에 하나님께서 기뻐하기도 하시고, 작은 말 한마디에 하나님께서 노하기도 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얼마 전에 내가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루에 열 시간이나 수도생을 가르치고, 매주일 서울에 가서 목회를 하고, 매달 70페이지의 월간지를 발행할 때에 쉬는 시간도 없이 너무 분주해서 못하겠다고 하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온몸에서 힘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필요가 없는 말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공산당을 이길 사람은 작은 말 한마디에 응답이 오는 사람이라야 될 것이다. 암7:1 이하를 보면 아무리 황충 떼가 강하게 일어나서 피해를 주고 큰불이 바다와 육지를 먹어 나오지만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라는 기도의 말이 하나님께 상달되므로 황충 떼의 피해도 당치 않고 불의 피해도 당치 않으리라는 응답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인류 종말에 환난과 재앙에서 남을 자는 한마디의 말에 응답이 있는 사람이라야 된다는 것을 보여준 묵시라고 본다.

  인간 종말에 마지막 싸움에서 원자탄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일 하나를 바로 하는 사람의 기도가 승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세계를 정복하는 나라가 되려면 작은 일 하나를 바로 할 수 있는 인격을 양성시키는 일이 없이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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