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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 많은 세상에 진리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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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고 사람을 낼 때에 하나님과 사람과는 진리에 의하여 교통하며 진리에 의하여 향상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간교한 뱀으로 미혹을 해볼 수 있게 창조한 것은 진리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진리의 사람이라는 것은 아무리 미혹이 있어도 진리로 미혹을 이기고 나가는 것을 말한다.

  진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라 하는 것인데 진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더 완전하고 영원한 것을 주고자 해서 언약하신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미혹을 받아서 하나님의 법을 범했다 해도 그 사람을 다시 깨우쳐서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 타락한 인생에게 하나님이 가르친 진리라는 것이다. 이미 아담의 범죄로 타락한 인생을 그 죄에서 구원해주는 것이 십자가의 도의 진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진리가 자범죄로 흑암에 빠진 백성을 다시 구원해주는 역사가 회개, 중생, 천국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미혹이 많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십자가의 도를 믿고 중생 받은 사람은 천국으로써 끝을 맺는 것이 아니고 지상 왕국인 새 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십자가 도의 끝을 맺는 것이므로 새 시대를 이루는 것은 회개하고 중생을 받은 사람들을 마귀에게 권세를 주어서 큰 미혹이 있는 어지러운 흑암을 거쳐서 미혹받지 않고 말씀을 지킨 자들로 남은 종이 되게 하고 남은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을 기독교 종말의 끝을 맺는 역사가 된다.

  이제 마귀 미혹이 오는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붉은 용의 큰 권세를 받은 짐승으로 오는 미혹 (계13:1~4)


(계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계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계13: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오늘의 모든 사람들은 무신론 사상을 가진 붉은 짐승의 정권이 강하게 될 때에 모든 사람들은 그 앞에 머리를 숙이고 “누가 능히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더불어 싸우리요” 하리만큼 공포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것이 심판기에 오는 큰 미혹의 세력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공산주의가 들고 나오는 레닌 맑스주의는 마귀의 미혹의 흑암이라고 보게 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없다는 사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 현실이라고 보게 된다. 동양에 도덕은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하던 교훈도 지금 보면 다 쓸데없는 것으로 알게 되었고, 성경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라야 축복을 받고 하나님께 순종치 않는 사람들은 망한다는 말이 다 쓸데없는 말과 같이 되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어느 종교나 다 과거보다는 다 세속화되는 경향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은 미혹의 흑암에 들어가게 되는 일이라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오늘에 무신론 공산당의 정권이 점점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종교인이라도 이 시대를 바로 아는 진리의 사람이 아니고는 다 잠자는 상태로 들어가는 때이다.



  2) 협상 주의에 거짓 선지 교권이 세계를 좌우하게 되는 일이다(계13:11~18).


(계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계13: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계13: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 오게 하고

(계13:14)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계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13: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계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륙이니라


  기독교는 큰 위기를 만났다고 본다. 왜냐하면 현 교계의 영적 상태와 진리의 지식 수준으로는 도저히 거짓 선지의 미혹을 막을 수 없다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지도자들이 영계에 대한 것은 아무런 체험이 없다보니 진리조차 분명히 가르칠 수 없는 단계에 놓였기 때문이다.

  에덴동산의 아담 하와가 하나님을 떠난 것은 아니로되 너무나 영계가 어리고 지식이 박약하기 때문에 그 미혹을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하물며 큰 붉은 용의 권세를 이겨야 될 현실에 와서 현 교계가 이런 미약한 영계를 가지고 또는 무식한 신앙에 있어가지고 도저히 흑암을 뚫고 나갈 수 없다고 본다.

  지금 교계에서 소위 통합이라는 간판을 붙였지만 이것은 얼마든지 현 교계가 거짓 선지의 미혹을 받을 단계에 들어간다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계적으로나 진리적으로 좀 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되 칠 배 영감으로 들어가야만 될 것이다.

  이제 이러한 미혹을 개방시킨 것은 은혜 시대의 영계대로 종들을 쓰려는 것이 아니고 좀 더 영계를 몇 갑절 올라가게 하고 진리의 지식도 완전한 지식에 올려서 종말의 역사를 일으킬 경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계7:2 이하를 보면 성신의 인을 받은 종들에게 하나님의 인을 더 친다고 한 것은 성신의 은사적인 영계에서 하나님의 권세의 영감으로 올라갈 것을 가르친 것이다. 마귀에게도 권세를 허락하니만큼 하나님의 종들에게도 권세를 주어야만 하겠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지금 이때에 권세 역사를 주지 않는다면 도저히 기독교는 난국을 돌파하고 나갈 수가 없는 위기가 온 것은 하나님의 진리의 사람을 세워서 권세 있게 역사할 때가 온 증거라고 보게 된다.



  3) 미혹을 해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 생령된 아담 하와는 뱀으로 미혹을 하게 한 것은 미혹을 받지 않고 이긴 자라야 생명과를 먹고 영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흙에서 난 몸이 썩지 않는 몸이 된다는 것은 아무런 시험 없이 무조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 중생 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마귀로 미혹해보는 것은 그 몸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영생하는 축복을 주어서 그 자손이 지상 축복을 받게 하는 일이다. 첫째 아담은 마귀 미혹을 이기지 못하므로 지상 축복을 빼앗겼지만, 변화 성도는 마귀 미혹을 이김으로써 지상 축복을 다시 찾게 되는 것이다(계20:4).


  셋째 : 새 시대에서 번창한 백성을 꾀어보는 것은 그 많은 대중을 아무런 시험도 없이 무조건 천국으로 보내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천년시대 말기에도 미혹을 시켜보고 미혹을 받지 않아야 신천 신지의 영원한 왕국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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