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정복할 인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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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통일이라는 간판 밑에서 여러 가지 활동이 많이 있다. 왜냐하면 인간 지식이 극도로 발달됨에 따라 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이 성립되었기 때문이다. 이날까지의 전쟁은 세계 통일을 꿈꾸지 못하였지만 오늘의 전쟁은 세계 통일을 하겠다는 데까지 들어갔다. 원자무기를 사용하면 세계 인류를 한 시간에 없앨 수 있으므로 오늘의 전쟁은 인류 전멸이냐 인류 구원이냐 하는 단계에 도달했고, 종교계도 세계 통일의 꿈을 꾸고 합동이니 통합이니 하면서 떠들고 있다. 정치로나 종교로나 전쟁으로나 자동적으로 세계라는 문제를 가질 수밖에 없는 때가 온 것이다. 전쟁이나 종교나 정치는 세계를 정복할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문제가 좌우되는 것이다.
이제 세계를 정복할 인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세계를 정복할 인격은 완전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과학만능을 말하는 지식은 자멸이라는 무서운 전쟁을 일으키는 비극의 무기를 만들었지만, 세계를 정복할 인격이 이루어지는 지식은 사람을 죽이는 무기보다는 사람을 살리는 진리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치, 종교, 전쟁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과정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종교가 승리하며 어떠한 전쟁이 승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아는 지식이다. 만일 기독교인으로서 말씀의 지식이 없을 때에 자신이 망쳐지는 인격을 이룰 수밖에 없고, 말씀의 지식이 충만할 때에 세계를 살리는 인격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되므로 말씀의 지식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세계를 정복할 인격이 되는 것이다.
소위 신학이라는 간판을 가지고 세계를 움직이는 자도 있지만 현재의 신학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세계를 정복할 인격을 이룰 수가 없다. 왜냐하면 너무나 성경 지식에 모순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레닌 맑스가 소위 유물론 사상으로 변론했지만 이 지식이라는 것은 사람을 고등동물로 아는 지식이니 이것은 심판의 대상이 되는 지식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심판의 대상자는 붉은 짐승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인류 종말을 아는 지식을 가지지 않고는 세계를 정복할 인격을 이룰 수가 없다. 인격이라는 것은 지식에서 좌우되는 것이다. 동물이라는 것은 힘이 센 놈이 승리하지만 사람은 아무리 힘이 있다 하여도 지식이 없으면 지식이 있는 사람의 도구가 된다.
세계를 정복할 인격을 이루는 지식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 나의 나갈 방향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바로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열심이 있다 하여도 방향을 잘못 둘 때에 그 종말은 후회막심을 이룰 것뿐이다.
둘째 : 자신을 바로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자기의 부족을 모르는 것이 완전한 지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금물이 된다. 누구든지 자신을 바로 아는 지식이 있을 때에 자기라는 한계를 벗어나서 객관적인 세계의 것을 찾게 된다.
셋째 : 나를 완전케 할 대상자가 누구인지를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서는 완전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인생을 완전케 할 수 있는 대상자가 있으니 이 대상자는 성부, 성자, 성신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완전한 지식이라는 것은 삼위일체를 바로 아는 데서부터 있게 된다. 삼위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완전한 지식이 아니요, 인생들에게 역사하는 성부의 활동과 성자의 활동과 성신의 활동을 알 때에 어떠한 방법으로 활동하느냐 하는 것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가지는 완전한 진리의 지식이라는 것이다. 이 지식을 바로 가지고 나갈 때에 성부, 성자, 성신의 활동이 그 사람에게 이루어지므로 세계를 정복할 인격이 이루어진다.
2) 세계를 정복할 인격은 완전한 생활이 있어야 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생활에 따라서 그 인격이 좌우된다. 아무리 지식이 있다 하여도 그 아는 지식과 생활과의 합리화되지 못한다면 그 지식은 활동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참된 지식을 따라 생활하는 것이 있으므로 그 지식으로 말미암아 생활의 열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과학자가 지식을 따라서 그 물체를 사용하는 생활이 있게 되므로 그 가치를 자랑하게 된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기계를 만들었다 하여도 그 기계를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생활에 들어가는 일이 없다면 그 기계는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아무리 삼위일체의 진리를 알았다 하여도 그 진리대로 사는 생활이 없을 때에는 거룩한 삼위가 그 사람에게 역사하지를 않는다. 지식이 있어도 순종해야만 삼위는 그 사람에게 역사하므로 완전한 인격은 이루게 되는 것이다.
삼위일체의 역사가 같이하는 생활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를 바라볼 때에 십자가의 능력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체험하게 된다.
둘째 : 성신님께 순종할 때에 성신의 역사가 무엇인 것을 확실히 체험하게 되며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셋째 :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 천만인이 쓰러지는 재앙의 날에도 여호와를 찬송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 많은 종교인이 있지만 생활이 삼위와 의합되지 못했다면 아무런 열매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3) 세계를 정복할 인격은 완전한 전쟁이 있어야 한다.
전쟁이 없이는 세계를 정복할 수 없다. 전쟁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볼 수가 있다. 침략적 전쟁도 있고 평화를 위한 보수적 전쟁도 있다. 완전한 인격이라는 것은 전쟁이 있음으로만 있는 것이니 세계를 정복할 인격을 이루려면 다음과 같은 전쟁이 있어야 한다.
첫째 : 마음속의 전쟁
이 전쟁은 인격을 이루는 전쟁이니 마음은 내 가슴에 있지만 전쟁터는 공중에 있는 것이다. 공중의 세력을 이기느냐, 못 이기느냐 하는 것이 마음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것은 공중 세계에서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영계가 있기 때문이다(엡2:2). 어떤 사람의 말에 ‘사람의 몸은 소천지’라는 것이 있다. 공중의 세력을 이기고 못 이기는 것은 마음의 전쟁에서 시작되는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충만할 때에 완전 승리를 보게 된다.
둘째 : 환경에서 싸우는 전쟁
사람이라는 것은 그때그때 자기 앞에 닥쳐오는 환경을 돌파하고 나가는 승리가 있게 될 때에 완전한 인격이 이루어진다. 환경이 좋고 나쁜 데서 좌우되는 인격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인격이 될 수 없다. 전쟁이라는 것은 환경이 나빠도 그 환경을 돌파하여 좋은 환경을 이루어놓는 것이 있을 때에 용사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셋째 : 영원한 것을 이루는 전쟁이라는 것은 진리의 사상이 결부되는 것인데 세계를 앞에 놓고 영원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전쟁이다. 그러므로 붉은 용과 붉은 짐승과 거짓 선지를 이기므로 세계를 정복할 완전한 인격이 이루어진다. 세계를 정복할 인격은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하는 인격인 것이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초인간적인 하나님의 역사가 같이하지 않고는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여호와께서 싸워주시는 것이 있으므로 완전한 승리를 이루어놓은 이것을 종말의 성도 통치의 왕국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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