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교인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어떻게 하여야 복을 받는 일에 대한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페이지 정보
본문
【문】 목회자와 교인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어떻게 하여야 복을 받는 일에 대한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 목회자와 교인들과의 관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관계가 먼저 바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우리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과에 함께함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요일1:2) 아무리 목회자가 바로 하려고 해도 교인들이 바로 못하면 할 수 없고, 아무리 교인들이 바로 하려고 해도 목회자가 바로 못하면 할 수 없는 것은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진리를 말해도 그들이 듣지 않을 때에 너희는 내 양이 아니라고 말씀했고(요10:26), 아무리 양들이라 하여도 삯꾼은 양을 버리고 간다고 요10:12에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고 싸워주는 것이 목자의 책임이라면, 양은 그 말을 듣고 뭉쳐지는 것이 책임입니다(요10:15~16).
이제 ‘목회자의 할 일’에 대하여 먼저 말합니다.
1. 언제나 목회자는 주님의 대행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1: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주님이 할 말을 목회자가 하고, 주님이 붙들 자를 목회자가 붙들고, 주님이 사랑할 자를 목회자가 사랑하고, 주님이 미워할 일을 목회자가 미워하고, 주님이 슬퍼할 일에 목회자도 슬퍼하고, 주님이 기뻐할 일에 목회자가 기뻐할 때에 이 목회자는 주의 손에 붙들린 종이라고 보게 됩니다(계1:20).
2. 양 떼들을 위한 식모가 되어야 합니다. (마24:45~46)
(마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마24: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식모라는 사람은 어떻게 하든지 그 집의 식구에 따라서 양식을 잘 제공하여 건강을 보존하도록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이것을 전적으로 책임을 지되 식모가 주인에게 생활비를 가지고 적합한 식물을 사들이듯이 주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아가지고 때를 따라 적합한 양식을 공급할 책임이 있는 데는 주인의 요구대로 할 것뿐입니다.
이와 같이 목회자는 주님의 것을 받아가지고 주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공급하되 자기가 무엇을 그 백성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없어야 될 것입니다. 만일 무슨 값을 요구한다면 식모가 집안사람들에게 식대를 달라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이것은 망령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교인들에게 무엇을 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벌써 목회자의 위신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신령한 양식을 하늘로 받아 공급할 때에 교인들은 건강한 영적 생활이 있게 될 때 그들은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으로 성금을 바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감사하는 것뿐이요, 하나님께서는 당신 앞에 바치는 성금을 당신의 종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당신의 백성을 잘 길러주니 하나님은 그 종을 대접해주는 것으로 되어야 될 것입니다.
3. 대적을 물리치는 용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딤후2:3~4)
(딤후2:3)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딤후2:4)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목회자는 언제나 마귀와 싸우는 용사의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떤 목회자가 예배 시간이나 지켜주면 의무를 다했다고 보는 것은 큰 모순이라고 봅니다. 항상 쉬지 말고 정신을 차려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와 싸우는 생활에서 생명을 바치고 나가는 용사적인 생활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마귀를 대적해 싸우는 한 단체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싸워 이길 때에 교인들은 마귀 권세를 벗어날 수 있고, 싸우지 않을 때에 교인들은 마귀 흑암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목회 생활을 할 때에 공중 세력은 그 목회자를 대항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회자나 마귀 참소를 이기는 자라면 그 교회는 은혜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이요, 마귀 참소에 지게 되면 그 교회는 혼란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일선 용사가 싸워 이길 적에 그 뒤에 있는 백성들에게 안정이 있고, 싸워주지 못할 적에 그 백성은 혼란 중에 빠지는 거와 같습니다.
이제 ‘교인들이 하여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갈망하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교인들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목회자를 통하여 자기들에게 풍성한 것을 주실 줄 믿고 목회자를 만나는 시간을 가장 귀한 시간으로 알고 목회자를 중심하여 모이는 데 힘을 다하여야 됩니다. 예를 든다면, 아무리 식모가 좋은 음식을 해놓았다 하더라도 식구들이 그 음식을 합심하여 모여 먹기를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벌써 단체를 이루는 가정이 아니고 내막이 무엇이 잘못된 가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교인들은 자기가 개인으로 은혜를 받는 것보다도 목자를 통하여 은혜를 받는 것을 갈망해야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교회가 될 적에 하나님께서 그 목회자를 통하여 큰 은혜를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2. 순종심이 강해야 됩니다.
일선에서 싸워주는 목회자를 순종하지 않을 때 그 목회자는 전쟁에서 승리하기가 어려운 것이니, 목숨을 바쳐 싸워주는 목회자라면 절대로 순종심이 강할 때에 마귀는 큰 패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양 떼를 위하여 싸워주는 목회자에게 순종하지 않는다면 주님을 순종치 않는 것이나 같습니다. 왜냐하면 군대가 전쟁할 때 사령관의 지령을 받은 장교의 말을 졸병들이 순종하지 않는다면 사령관의 말을 순종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종의 영계를 간섭하지 말고 그 영적 지도를 절대로 순종해야만 신령한 싸움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3. 목회자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이것은 내 생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전부를 바치고 나선 종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를 주님보다 더 의지한다든지 또는 숭배한다는 것은 탈선이겠지만 귀한 종으로 존경해준다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쓰시는 종을 무시한다는 것은 주님을 무시하는 것이나 같은 것이니, 주님의 대행자로 씌워지는 종을 존경할 때 주님께서는 대신 갚아주시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인들은 언제나 목회자를 자기 집의 식구보다도 더 존경할 때에 그 가정에는 무한한 축복이 오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할 일을 바로 하고, 교인이 할 일을 바로 할 때에 이것을 완전한 교회라고 인정하는 동시에 그 교회를 통하여 영광을 나타내기도 하고 영광을 받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