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선지서를 전하는 바울과 말세 증인 - 행28:23~28, 계1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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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하나님의 말씀인 선지서는 신약성서의 원체와 같은 의미를 깊이 알고 우리가 성경을 논해야 될 것이다. 바울도 로마에 가서 이사야서를 들고 강론을 했던 것이다. 말세의 증인도 선지서를 들고 증거할 것을 말했다.
그러면 바울의 강론과 말세 증인의 증거의 차별점을 분명히 알지 못하면 성서의 혼선을 가져올 염려가 있다.
1. 선지서를 강론하는 바울 (행28:23~28)
(행28:23)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행28: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행28: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행28: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행28: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행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바울은 일생 동안 어디로 가나 선지서를 강론했다. 심지어 로마에 가서 셋방을 얻고 오는 사람마다 선지서를 강론했던 것이다. 그 목적은 예수님 한 분만을 이방인에게 말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 사명은 여기에 국한된 줄 앎으로 선지서 전체를 강론할 자격은 없었다. 왜냐하면 거기에 국한된 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다(엡3:1~3). 바울은 계시로 받되 선지서를 통하여 예수님의 일을 바로 밝히 증거할 수 있는 영감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일을 정확히 선지서를 들어서 강론을 권위 있게 한 사람은 사도 바울밖에 없다. 그러므로 바울은 친수로 신약 성경 14권을 쓰게 되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특별한 은혜를 받은 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바울의 강론이 없었던들 기독교의 십자가의 복음은 확실한 광명을 이루지 못할 염려가 없지 않는 것이다.
그는 특히 바리새교인 중의 한 사람으로 성서에 능한 학자의 한 사람이었다. 구약성서의 학자적인 자격을 가진 바울은 계시를 아울러 받게 될 때 천재적인 강론을 말로도 하고 붓을 들어 쓰기도 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일을 분명히 복음적으로 알려면 바울 서신을 볼 필요가 있다.
2. 선지서를 전하는 말세 증인 (계10:5~11)
(계10:5)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계10: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계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계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사도 요한은 묵시를 볼 때 다른 천사가 몸에 구름을 입고,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쥐고,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사자같이 부르짖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큰 소리로 외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고 우렁찬 음성을 듣게 되었다. 이것은 천사가 전한다는 것을 본 것은 아니고 말세의 사명자가 이와 같이 외쳐야 할 광경을 보여 준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행한 일이 선지서와 같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제목으로 말했다면, 말세 증인은 하나님의 심판의 비밀인 선지서와 같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을 목적한 해석이다. 만일 심판 날에 가서도 바울 서신만 증거하고 그 밖엔 증거 못한다면 이 사람은 말세 증인은 못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교회에 가서 “예수 믿으시오” 하며 전도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바울의 강론인 편지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분명히 알았다면, 완전 계시인 계시록을 통하여 심판기에 될 일을 분명히 알되 선지서를 바로 알게 된 것이다. 세밀히 말하자면 바울이 이사야서를 든 것은 그리스도 한 분만을 목적하여 들었고, 말세 증인이 선지서를 드는 것은 심판기에 남은 종과 남은 백성들에게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는 데는 어떻게 된다는 사실을 강론하여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미 그리스도가 세상에 와서 행한 일을 밝히 증거키 위한 목적이요, 말세 증인은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으로서 당할 환난과 또는 환난 가운데 받을 보호와 환난 중에 역사하는 역사와 거짓선지자의 미혹을 바로 알려 주어서 미혹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죽음을 맛보지 않고 안식에 들어갈 백성들을 살길로 인도하자는 목적이다.
결 론
우리는 바울의 서신과 계시록을 반대적으로 본다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편지서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했고, 계시록은 예언을 지켜야만 구원받는다고 했으니 이것을 합할 수가 없다. 즉 시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일 말세 증인이 믿음으로 천당 간다고 해도 위험이요, 바울이 증거할 때 예언을 지켜야 한다고 했어도 탈선이 될 것이다. 바울은 예수의 일만 바로 증거했기 때문에 탈선된 교훈은 조금도 강론한 일이 없다. 말세 증인은 심판 날에 재앙을 받지 않도록 하는 사명이 있으니 이 예언의 말씀을 증거해야만 탈선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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