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제일 큰 사랑 - 요15: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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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누구든지 마음에 사랑을 요구하되 큰 사랑을 요구하는 것은 사람의 양심에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호소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제일 큰 사랑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헤매는 것이 흑암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귀의 시험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제일 큰 사랑의 비밀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그 사랑을 오히려 어리석게 아는 마음까지 생기도록 하는 것이 마귀 역사라는 것이다.
이제 제일 큰 사랑은 무엇이냐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하나님께서 예수를 사랑하는 사랑이다 (9상반절)
(요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인간이 볼 때는 하나님의 아들이 유대 땅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나서 쓸쓸한 빈곤을 거쳐 나사렛 목수 요셉의 가정에서 목수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일이나, 또는 죄인의 친구라는 이름을 달게 받으시고 죄인을 찾아간 일이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령의 고통이 심하여 땀이 피가 되는 일이나, 골고다 십자가에 못 박힐 사형장으로 나갈 때에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홍포를 입고 쓰러지고 넘어지며 십자가를 지고 나간 그 길에 어떠한 하나님의 사랑이 나사렛 예수에게 임했다는 것을 알 자는 전혀 없었다. 그러므로 소위 대제사장이라는 무리들이 예수는 하나님이 저주했다고 판단을 내리며 비소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부활 승천 하셔서 만왕의 왕이 된 일은 하나님의 큰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이라는 것은 일시 평안을 주고 기분을 주는 것보다 잠깐의 고난을 이기고 나가서 세세 영광을 누린다는 것이 큰 사랑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나사렛 촌 중에 목수의 한 사람인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이 되고 천하 만민이 그를 믿고 예배하고 섬기게 된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큰 사랑일까!
2. 주님의 사랑 (9하반절)
(요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이 사랑이라는 것은 완전한 사랑이니 완전한 사랑이라는 것은 죽을 자를 완전히 살려주고 병든 자를 완전히 고쳐주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자를 인격을 주고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도록 해주는 사랑이다. 세계 인류가 이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새로운 왕국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사랑이요, 주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의 어떤 지식으로 알 수 없고 어떤 힘으로 그 사랑을 끓을 수가 없고 어떤 과학적인 기술로써 그 사랑의 가치를 다 발휘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 사랑은 성신의 감동을 받은 자만이 알 수 있고 믿을 수도 있고 그 사랑을 마음에 간직할 수도 있다. 약자가 강자를 위해서 죽는 일이나 불완전한 사람이 완전한 사람을 위해 죽는 일은 인간에게 있을 수 있으나, 완전한 사람이 불완전한 사람을 위해 강자가 약자를 위해서 죽는다는 사랑은 그리스도께만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이 사랑을 완성했기 때문에 그를 믿는 자에게 완전한 것을 줄 수 있는 신앙의 대상자가 된 것이다. 이 사랑은 체험한 자만이 그 사랑 안에서 완전한 인생의 가치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3. 친구를 위해 죽는 사랑 (13)
(요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
(요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15:14)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15: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함이로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사랑 중에 남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기까지 싸워주는 사랑이니, 십자가 도를 전하는 종들이 세계 인류의 많은 죽은 영을 살리기 위하여 자기 목숨이 없어지더라도 눈물 흘리면서 십자가를 증거했다는 것은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사랑 중에 제일 큰 사랑일 것이다. 우리에게 의복을 주고 먹을 것을 준다 해도 이것으로 큰 사랑이 아니고, 우리에게 참된 진리 하나를 전하여 주므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그 사랑을 무엇으로 갚을 수 없는 사랑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받은 자는 자동적으로 그 사랑이 나를 완전케 할 때에 완전한 인격으로 남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이 순교한 성도의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 사랑이 아니면 기독교는 과거나 현재, 미래에 완전 승리를 이루는 단체가 될 수 없다. 우리 앞에 승리의 길은 이 사랑을 남에게 주자는 불타는 마음에서 나서는 종들에게 완전한 역사가 말씀으로 임하고 능력으로 임하고 권세로써 임하여서 완전 승리를 이루는 세계 통일의 평화의 나라를 이루게 될 것이다.
결 론
가장 큰 사랑은 하나님께 있고 예수님께 있고 참된 성도에게 있는 것이니 이 사랑으로써만 마귀를 승리하고 새로운 시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70년 8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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