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하나님의 예정과 인격 - 롬8:2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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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로 사람을 돕게 한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한 인격을 이루기까지 돕는 만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물까지도 완전한 인격을 이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롬8:18~20).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아담이 범죄하므로 전 세계 인류가 그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만물의 형상 앞에 머리를 숙여 절하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예지와 예정 아래서 언약을 세운 하나님의 말씀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그로 하여금 맏아들이 되게 하고 그를 믿는 자녀들은 그의 형상을 본받게 하자는 것이 하나님의 예정인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 신자는 모든 생각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하는 것이나 전부는 예수 형상을 본받고자 하는 목적 안에서 기도나 전도나 봉사나 모든 일을 행해야만 될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예정 속에서 우리를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한 활동은 다음과 같다.
1. 뜻대로 부르심 (28)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기독교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 종교가 아니고, 하나님이 사람을 찾는 종교인데 아무 사람이나 찾는 것이 아니고 택한 자를 찾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택하는 것은 절대 하나님의 주권에 있는 것이니, 택함을 입은 자는 모르나 택하신 하나님은 모태로부터 미리 아시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지방적으로 택한 자를 출생하게도 하시고 부르시기도 하는 것이다. 부르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시는 데도 아무 때나 부르시는 것이 아니고 정한 때에 부르시는 것이다. 부르시는 하나님은 앞으로 될 일도 예정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부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이 택한 자를 찾기 위하여 쓰는 한 도구이다(행10:5, 13:48, 18:10).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것뿐이요, 조금도 인간의 어떤 방법을 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주님께서도 세상에 오실 때에 어떤 인간의 방법으로 할 수 없는 낮은 자리와 낮은 인격을 가지고 역사했던 것이다.
2. 본받는 자가 되도록 역사하심 (29~30상반절)
(롬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예를 든다면 포도원 농부가 극상 포도를 심고 극상 포도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는 거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자를 그냥 버려두는 것이 아니고 아들의 형상을 본받도록 역사하시되 행위를 보고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고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는 동시에 아들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성령으로 역사하신다(롬8:13~17).
하나님께서 바울을 불러 쓰실 때도 그리스도를 반대하던 사람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나가도록 역사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승리하셨으므로 그를 믿는 자는 완전히 승리하도록 성령을 보낼 공로가 있으므로 누구든지 부르심을 받은 자는 성령을 무조건 부어주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령으로 역사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대행자가 되도록 역사할 때에 주님께서 하실 말씀을 그 종이 하고, 주님께서 찾아가서 택한 자를 찾을 일을 종을 통하여 하고, 주님께서 손으로 하실 일을 그 종의 손으로 행하므로 예수의 형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행하는 일을 저도 행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 것도 행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3. 영화롭게 하심 (30하반절)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영화롭게 되므로 만왕의 왕이 된 것같이 택함받은 사람도 그 왕권 반열에 들어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영광을 주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예정이다(계22:5). 누구든지 자기 스스로가 왕이 되려고 한다는 것은 오히려 죄가 될 것이로되, 하나님께서 왕이 되도록 예정하셨으므로 그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는 동시에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정하신 것은 그 뜻을 인간으로는 폐할 자가 전혀 없는 것이다(롬8:35~38).
결 론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뜻은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는 것이니 왕국이라는 것은 왕될 자의 수가 차기까지 하나님은 쉬지 않고 역사하시는 것이다.
70년 12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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