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서 우리의 스승된 바울 - 딤전2: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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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것은 모든 일에 스승된 자가 있어야만 사회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바울 같은 스승은 인류 역사상 없었다. 누구든지 바울이 자기에게 참된 스승이 된다고 깨달은 자라면 가장 복 있는 자라고 볼 수 있다.
소위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대제사장과 교법사와 유사와 장로들은 바울을 염병 같은 이단이라고 정죄했었다. 그러나 이단이라고 정죄한 자는 아무런 열매가 없이 망하였고, 이단이라고 정죄를 받은 바울은 세계 인류를 바로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것을 세계 인류가 알게 되었다.
이제 바울이 우리의 스승된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본문으로 증거한다.
1. 그리스도는 중보자이신 것을 밝히 가르침 (5)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리스도를 반대했던 바울이 그리스도 한 분만이 중보자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하여 일생을 피 흘리면서 싸웠다. 만일 바울이 그리스도께서 중보자 되심을 가르치기 위하여 싸우지 않았다면 이방인은 다 흑암에서 해방을 받고 나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세상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은 한 도덕가나 종교가는 될지언정 중보는 될 수 없다. 바울이 그리스도만이 중보자라고 가르친 것은 하나의 이론이 아니요, 확실한 증거를 받은 바울로서 분명히 가르친 것이다. 우리가 바울의 증거를 참이라고 믿어지는 것은 그대로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울이 그리스도를 중보자라고 가르쳤다 하여도 지금 우리에게 산 증거가 없다면 바울은 우리의 참된 스승이라고 인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증거한 말씀은 오늘도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증거가 있으므로 누구든지 이 증거를 받은 자는 하나같이 바울을 참된 스승으로 시인하는 동시에 그가 싸우던 싸움을 계속하여 싸우게 된다.
2. 확실한 증거를 가르침 (6)
(딤전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그리스도의 증거라는 것은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증거가 확실한 만큼 이루어질 증거도 확실한 것이다. 만민의 죄를 위하여 속죄 제물이 되신 예수님께서 앞으로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은 너무나 똑똑한 사실이다.
이미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희생하셨다면 이루어질 일이 너무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가 속죄의 은총을 받았으므로 앞으로 재림의 주가 올 때에 될 일이 분명한 것이라는 것을 바울은 말했다. 어떤 사람이 십자가를 믿는다 하면서 다시 오시는 주님에 대하여 갈망하는 마음이 없다면 초림의 주를 통하여 오는 산 체험을 받지 못한 자라고 볼 수 있다.
3. 자기 사명에 대하여 거짓이 없다고 말함 (7)
(딤전2: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참된 스승이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주님께서 스승으로 세운 자라야 자격이 있는 것이다. 바울은 기독교를 반대하고 폭행을 하던 사람이었으나 주님의 명령을 받고 나서게 될 때에 언제나 자기 사명에 대하여 서슴지 않고 말하게 되었다.
인간이 스스로 연구했다는 것은 참이라고 할 수 없고, 주님께서 직접 주신 것이라야 참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그대로 되지를 않으므로 참말이 될 수 없고, 주님께서 명령하신 일은 끝까지 주님께서 책임을 지고 행하시므로 참말이 되기 때문이다.
4. 하나가 되기를 원함 (8~10)
(딤전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딤전2:9)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딤전2: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복음을 전하는 바울은 옥중에서도 남자나 여자나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했던 것이다. 자기는 희생을 당할지언정 모든 사람들에게 다툼이 없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면 승리할 것을 말했던 것이다.
기도라는 것은 하나가 되지 않고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바울은 가르쳤다. 만일 서로 다투는 일이 있다면 그 사람 자체가 사단에게 먹힘을 당한 것이니 아무리 기도한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며,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서 기도해야만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가 되어 기도하여야만 완전한 승리를 이루게 된다. 아무리 바울이 진리를 바로 가르쳤다 하여도 가르침을 받은 자들이 하나가 못 된다면 완전한 열매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결 론
사람이라는 것은 스승이 없이 아무것도 바로 할 수가 없고, 스승이 있다 하여도 가르침을 받은 자가 바로 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진리의 스승인 바울을 표본으로 삼는 단체를 이루어야 한다.
72년 6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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