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새 시대 - 계10:5~7, 11: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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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0:5)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계10: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계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기독교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이 있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이 있다. 사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을 기록한 글이며(눅1:1~4), 또 편지서는 복음을 받은 종들이 복음을 변론한 글이다. 그러나 선지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으로 선지들에게 전하신 복음인데 심판과 새 시대를 목적하고 전하신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원수를 갚아준다는 것을 목적하고 말씀하시었다 (사1:24~27)
(사1: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케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수하겠으며
(사1:25)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사1:26)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사1:27)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
이 복음을 하나님께로 받은 예루살렘이 밟히게 되었고 협상적인 신앙 노선에서 이방신과 타협을 하는 지도자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자체가 이방화되어서 오히려 참된 선지들이 도저히 역사할 수가 없는 난관에서 압박을 받게 되고 축출을 받게 되고 억울하게 핍박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에 하나님의 말씀은 강한 이방을 없이하겠다는 것과 부패한 정치와 종교와 사회를 다 불사르고 신령한 당신의 사람으로 완전한 평화 왕국을 이루겠다고 하시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은 참된 종들은 얼마든지 기뻐할 수 있는 말씀이로되 그 밖의 사람들은 다 망한다는 말씀이므로 그 시대 사람들이 선지들을 반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복음은 인류 종말에 가서 완전히 전할 복음이 되었다. 왜냐하면 인류적인 심판이요, 인류적인 구원이니 전 세계 인류에게 이 복음을 전하고야 심판이기 때문이다.
2. 인류적인 구원을 선포하고야 심판이 온다고 말씀하시었다 (사9:1~2, 슥9:10)
(사9:1)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사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슥9: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어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시어 그 빛을 따라오는 자는 구원하고 따라오지 않는 자는 다 심판하므로 새 시대가 올 것을 말씀하시었다. 그러므로 이날까지는 아들을 통하여 모든 나라 사람이 빛을 따라 하나님께로 돌아올 기회를 주는 때이므로 하나님께서 선지들에게 전하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이방에게 전하신 복음을 전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교훈이라는 것이다.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유대인을 책망하고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시었다(마21:31). 그리고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이스라엘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다(마8:11~12). 또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시었다(마24: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의 교훈을 모든 섬들이 앙망하리라”고 하시었다(사42:4). 이 모든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가르친 교훈은 유대를 중심한 것이 아니고 전부 이방 사람이 구원받게 될 것을 가르친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에 이방 세력이 전부 망하고 야곱의 자손이 세계를 통일한다고 한 것은 이방 사람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은혜 시대가 지나서 심판이 오고 새 시대가 올 것을 가르친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이방을 심판하고 성도의 나라가 온다고 한 것은 구약시대의 이방을 가르친 것이 아니고 인류 종말의 이방을 가르친 것이다.
3. 말씀을 지키는 자로 새 시대를 이룰 것을 말씀하시었다 (사66:1~2, 5, 계22:6~7)
(사66: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사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사66:5) 여호와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들아 그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계22: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계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심판과 새 시대를 가르친 말씀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말미암아 천하에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자녀의 권세를 얻은 자들이 이방을 이기고 성도의 나라를 이루게 되는 역사를 하나님께서 선지들에게 가르친 교훈이라고 한다.
첫째 아담이 간교한 뱀에게 미혹을 받아 말씀을 지키지 못하므로 그 후손이 저주를 받게 되었고, 말세의 성도들이 옛 뱀인 용의 미혹을 이기고 말씀을 지키므로 그 자손이 지상에서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새 시대라 하는 것이다(사66:22, 계20:9). 그러므로 가장 복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선지들에게 전하신 복음을 순종하는 자라고 보게 된다.
4. 상을 주시며 멸망시키는 때를 말씀하시었다 (계11:15~18)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계11:16)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이십 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계11:17) 가로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 하시도다
(계11: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계11: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선지들에게 전하신 복음은 선지와 같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던 종들은 구약 때로부터 심판 때까지 다 왕권의 상급을 받게 되고 왕권 받은 종들을 망케 하려던 자들은 멸망시키는 심판을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선지 시대에나 사도 시대에나 지금이나 남을 살리기 위하여 충성을 다하던 종들은 왕 노릇을 하게 되고 참된 종들을 대적하던 무리들은 영원히 멸망하는 것을 심판과 새 시대라 하는 것이다. 선지에게 전하신 복음은 선지 시대에 가르친 말씀이로되 이것이 인류 종말의 심판의 다림줄이 된다.
결 론
하나님은 질투의 신이요, 보복의 신이시다. 사랑하는 자에게 축복을 주기 위하여 질투하시고 사랑하는 자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하여 보복을 하시는 것이니, 여호와께서 선지에게 가르친 말씀은 전부가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라는 것과 원수를 갚아주고 새 시대를 이루겠다는 것이 중점인 것이다.
71년 1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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