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하늘의 전쟁과 땅 위의 전쟁 - 계12:7~9, 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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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가장 큰 전쟁은 끝을 맺는 전쟁일 것이다. 전쟁도 영토적 전쟁도 있고 사상적 전쟁도 있는 것이다. 큰 전쟁은 영토전이 아니고 사상전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계시록에 나타난 전쟁은 영토전을 가르친 것이 아니요, 사상전이라고 본다.
이제 사상전이 왜 큰 전쟁이냐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하늘의 전쟁 (12:7~9)
(계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계12: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계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하늘의 전쟁은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우는데 붉은 용의 세력이 미가엘 대군에게 쫓겨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과거를 말한 것이 아니고 인간 종말의 일인데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
첫째 : 왕국 건설을 위하는 싸우는 전쟁
마귀는 얼마든지 왕국 건설을 방해할 권리를 받은 것이니, 이것은 마귀의 방해를 이기는 자라야 왕국 건설의 왕위를 가질 수 있다는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가엘 대군은 왕국 건설을 위하여 싸우되 자기가 왕권을 받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고 왕권을 받을 수 있는 종들을 위하여 싸워주고 있다.
그러므로 마귀는 붉은 짐승에게 권세를 주고(계13:2), 하나님은 당신의 종에게 권세를 준다(계11:3). 마귀의 권세를 받은 짐승은 예언을 반대하게 하고 권세를 받은 증인은 예언을 하게 해서 싸움이 있게 하는 데는 예언을 증거하는 종을 위해서는 미가엘 대군이 싸워주고 짐승의 정권을 위해서는 마귀가 싸워주게 되는 것이다. 이 영적 전쟁이 하늘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을 기독교 종말의 영계 혼란기라 하는 것이다. 전쟁이라는 것은 양편에 동등한 권리를 주는 것을 뜻했다.
이날까지는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으므로 그 십자가를 믿는 자가 마귀 권세에서 해방을 받아 하나님 편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기독교 종말에 있어서는 마귀 권세를 개방시켜 하나님의 종들을 대항하게 하여 큰 전쟁이 일어나게 하는 데는 영적으로 큰 혼란이 오게 된다.
둘째 : 영계의 전쟁은 그 사상 문제를 놓고 일어나는 싸움이 된다.
마귀의 말을 가지고 나오는 거짓 선지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나오는 참된 종과 사상적으로 대립이 된다. 마귀의 사상은 하나님 말씀은 다 거짓이요 자기의 말이 참이라는 것이요, 하나님의 종들의 사상은 하나님 말씀만이 참으로 믿을 말씀이요 그 밖의 모든 말은 다 믿을 수가 없는 마귀의 말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기독교의 정통 사상이라는 것이다. 지금 소위 레닌 맑스주의라는 것은 마귀의 말이라면, 그를 대적하는 멸공 진리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사상전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공산당을 반대하기 위하여 꾸며낸 학설이 아니요, 공산 사상이 나오기 전에 벌써 하나님은 미리 말씀한 것이니 붉은 세력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제 나오는 것보다도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한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즉 금일의 사상전이라는 것이다. 붉은 사상이 나오는 것도 하나님 말씀이 이루어지는 과정이요, 그를 없이하는 심판의 다림줄의 진리가 나오는 것도 하나님 말씀에 이미 기록된 대로 이루어지는 역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공 운동을 하기 위하여 조직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왔으므로 그 말씀이 조금도 어김없이 응하여지는 사실을 그대로 믿고 나갈 때에 자동적으로 사상전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천사도 말세의 종도 같이 된 종이다(계22:9).
2. 땅 위의 전쟁 (계13:4~8)
(계13: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계13: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계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계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계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하나님은 하늘의 전쟁이 끝나게 하는 동시에 지상에 대환난이 오게 한다. 하늘의 전쟁은 왕권을 받은 자가 수가 찰 때까지 싸우는 것이요, 수가 찰 때는 하늘에서 마귀 떼는 완전히 쫓겨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때에 이 세상은 마귀의 표를 받은 자 외에는 매매도 할 수 없고 또는 그 앞에 절하지 않고는 생명을 보존하기가 어려운 환난이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환난을 앞에 놓고 참된 종은 누구든지 예언의 말씀을 지켜야만 대환난이 올 때 하나님의 보호가 같이하므로 피해를 당하지 않고 남은 자라야 심판의 재앙을 피하고 새 시대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사상전이 벌어지는 것은 짐승의 사상은 망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제 대환난이 올 때 되는 일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 종이 휴거를 받음 (계11:7~11)
재림 시까지 남아있는 종은 자동적으로 짐승과 전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진리 사상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날까지의 정치라는 것은 기독교를 없애버리는 사상을 목적한 정치는 없었다고 본다. 혹 기독교를 박해하는 정치가 있은 것은 단지 종교 문제에 있어서 큰 변론이 없이 자기네 종교를 순종하라는 것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공산당은 변론을 중심한 사상적인 문제를 놓고 나오는 정치이므로 성도는 자동적으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변화 성도는 지상 왕국을 목적했기 때문이다.
둘째 : 그리스도 왕국이 지상에 이루어지는 것은 붉은 용, 붉은 짐승의 정권과 거짓 선지의 세력을 몽땅 없이하는 진리 운동이기 때문에 사상적인 전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재앙으로 땅을 치고 나갔지만 심판을 하기 위해서는 증거를 마치고 재림의 주를 영접하여 휴거를 받게 되는 동시에 완전한 왕국이 조직되는 데는 짐승의 나라를 쳐서 없애는 것을 지상 왕국이 이루어지는 전쟁이라는 것이다(계19:19~21). 이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이라는 것이다.
지금 인력으로써 전쟁을 끝을 맺을 수 없게 되는 것은 성도를 통하여 초인간적인 역사를 일으켜 성도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전쟁의 끝을 맺는 지상 통치는 성도가 하게 되는 것이다.
결 론
전쟁을 위하여 우리가 싸운다는 것보다도 우리는 왕국을 이루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니, 자신이 할 사명을 하기 위해서 싸우는 동시에 원수를 갚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 초인간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끝을 맺는 전쟁이 되는 것이다.
71년 6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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