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그리스도의 권세와 마귀 참소 - 계12:10~12 -
페이지 정보
본문
그리스도의 권세가 없다면 마귀 참소가 없을 것이요, 마귀 참소가 없다면 그리스도의 권세가 완전히 왕국을 이룰 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권세와 마귀 참소에 대한 영계의 비밀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가 그리스도의 권세와 마귀 참소를 분명히 알고 담대히 싸워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이제 그리스도의 권세는 어떠한 것이며 마귀 참소는 어떠한 것이라는 것을 본문으로 증거한다.
1. 그리스도의 권세 (10상반절)
(계12: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났고
그리스도의 권세라는 것은 사망의 권세 잡은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없이하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왕국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짊어진 어린양의 몸으로 죽기까지 순종할 때에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권세가 성립되었다. 왜냐하면 죄의 권세를 이기는 일은 죄를 완전히 없이할 수 있는 법이 없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충성된 증인으로 죽기까지 충성했으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자는 얼마든지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죄를 이길 수 있는 은혜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권세가 죄를 사하는 것만으로 다하는 것이 아니요, 속죄를 받게 된 사람으로 왕권을 받는 단계에 들어가는 자의 수가 참으로만 그리스도의 권세는 완전한 왕국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는 그리스도의 권세가 심판을 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죄를 사하는 권세의 역사로 수많은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역사였다. 죽은 영들이 예수를 믿으므로 중생을 받게 되는 것은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에 머물러 있은 것이다(마28:18~19, 눅24:46~48).
2. 마귀 참소 (10하반절~11)
(계12: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났고
(계12:11)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마귀 참소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권세의 왕권을 받을 자들에게만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 참소를 허락한 목적이 누가 목숨을 아끼지 않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증거의 말씀을 전하는 데 충성을 다하나 검열해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귀의 역사는 두 가지로 침투하는 것이다. 첫째는 유형적인 육적 방면으로 침투하고, 둘째는 무형적인 영적 방면으로 침투한다. 그러므로 유형적인 마귀 참소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워나가야 이기게 되는 것이요, 무형적인 마귀 참소는 말씀대로 승리하신 보혈의 능력과 말씀대로 이루어질 예언 권세의 역사를 받아야만 이기게 되는 것이다.
마귀 참소라는 것은 구원을 침투할 권리를 가진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얼마든지 방해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마귀 참소를 이기고 나가려면 조금도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싸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마음에 죄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마귀 참소를 받은 것보다도 마귀에게 정복을 당한 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마귀 참소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중심 성결을 받은 자로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남을 구원하기 위하여 싸워나가는 자이다.
3. 마귀 참소가 없어질 때 (12)
(계12: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하더라
마귀 참소가 있을 때는 하나님의 종들이 역사하는 때요, 마귀 참소가 없어질 때는 하나님의 종들이 역사하지 않고 이 땅에 큰 화가 올 때이다. 그러므로 마귀 참소가 있을 때는 왕권 반열의 수를 채우는 때요, 마귀 참소가 없어질 때는 왕권 반열의 수가 찼으므로 용서 없이 이 땅에 저주를 내리는 때이다.
우리는 마귀 참소를 받을 때에 두려울 것도 없고 낙심할 것도 없이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만일 마귀 참소가 무서워서 후퇴한다면 큰 불행을 가져오는 일이 될 것이니, 마귀 참소를 받는 자는 더 용기 있게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왕권 축복을 받을 자에게만 있는 것이다.
결 론
그리스도의 권세는 천국으로 사람을 인도하는 역사가 있는 동시에 지상 왕국을 이루는 역사가 된다. 그러므로 마귀 참소를 영광으로 알고 나가는 자만이 그리스도의 권세로 이기는 왕국 건설의 역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72년 8월호 <설교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