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것은 많으나 바로 일하기는 어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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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라는 것은 홀로 할 수가 없다. 언제나 옳은 사람이 일하려면 옳은 사람끼리 손길을 마주잡아야 하는 것이요, 사상이 바른 사람이 일하려면 사상이 바른 사람끼리 합심하여 싸워야 할 것이요, 말씀을 바로 증거하는 일을 하려면 말씀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사람끼리 단결해서 나서야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종말에는 바로 일하기가 어렵게 되므로 하나님의 특별 보호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성경은 가르쳤다.
그런데 일할 것이 많은 세상에서 일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옳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옳은 사람은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민주국가에서도 다수가결이 있게 되므로 불의한 자가 많게 될 때에 의로운 사람은 홀로 앉아서 울며 탄식할지언정 나서서 이 세상의 주권을 가지고 백성을 다스린다든지 옳은 사업을 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산주의라는 것은 그 사상 자체가 의인을 없애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세상이라는 것은 일할 수 없는 것보다도 의로운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는 피의 도성이다. 자본주의 정치라는 것은 의인을 죽이는 것은 아니요, 돈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정치이다. 그러나 돈이 없이는 아무리 옳은 사람이라도 일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 공산당은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없애고 있고,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돈의 세력이 교회를 정복하게 되므로 의로운 사람이 일할 수가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2) 참된 진리와 원수가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과학문명으로 소위 문화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과는 원수가 되는 사상으로 교육을 받은 자들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고등동물이라는 이론을 학과로 배워서 ‘사람에게는 영혼도 없다, 사람은 한 물체에 속한 것이니 과학 발전으로 화려하게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이 문화인들의 뇌 속에 정통 교훈과 같이 가득히 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성경만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시대에 뒤떨어진 무식한 자로 보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모르고, 학교에서까지 유물론을 배워주는 세상이 되었으니, 기독교가 이대로 나간다면 유물론 사상에게 먹힘을 당할 위험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성서를 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신과 같이 역사하기 전에는 이 세상을 옳은 진리로 깨우칠 수가 전혀 없을 것이다.
금년에는 성경을 가지고 문화인을 굴복시키는 진리의 사람이 나타나야만 한다. 앞으로는 성경 본문 그대로 읽어서 얼마든지 변론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 시대에 빛이 되는 진리 운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3) 죄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죄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양심인데, 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기가 막힌 일이라고 본다. 세상의 사람들이 죄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동물보다도 더 악한 세상이 되기 쉽다. 왜냐하면 죄를 모르는 동물은 미물이지만, 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인간들은 정신 작용이 극도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새긴 기독교 안에서도 죄를 회개할 줄 모르고 오히려 그것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너무나 슬퍼하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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