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말씀의 칼을 잃은 인생의 비극 - 창3: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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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3: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창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창3:8)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3:10)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3:11)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창3: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서 론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되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말씀의 칼을 법으로 삼아서 이것을 지키면 너는 영원히 살 것이요, 이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영원히 죽을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을 극히 사랑함으로써 향상의 진보를 가짐으로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의 생명과를 기업으로 주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인생이 말씀의 칼을 잃고 마귀의 말을 듣고 순종함으로써 인간에 슬픔의 눈물의 골짜기, 죽음의 비참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제 말씀의 칼을 잃은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다.
1. 자기의 주관을 잃은 사람이 되었다 (6)
인생은 말씀의 칼이 마음에 새겨져 있는 사람이 아니면 들리는 대로 보이는 대로 흔들리는 자가 됨으로 자기의 주관을 잃고 미혹의 세계에서 허덕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의 칼을 잃어버린 하와는 선악과를 볼 때에 마음이 끌리고 눈이 혼미한 미혹을 받아 뱀의 말대로 선악과를 먹고 남편까지 먹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귀와 싸워서 승리할 자가 되려면 말씀의 칼을 마음 판에 새겨서 대항하여야 할 것이다.
2. 인생의 자격을 상실함 (7)
말씀을 떠난 생활을 하고 보니 영광스럽던 그 몸은 수치스러운 몸으로 바꿔지게 되었다.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잃고 보면 벌거벗은 수치와 같이 자기의 존귀한 인격은 낮고 천한 수치스러운 것으로 변하고 마는 것이다. 사람은 말씀을 지켜서 영광이요, 지키지 못함으로 수치를 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3. 담대함을 잃어버림 (8~10)
인생 자체는 하나님을 상대할 수 있는 담력을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떠난 생활이 있을 때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공포심이 왔던 것이다. 말씀이 곧 힘이요 능력이니, 말씀을 떠난 인격은 아무것도 담대히 나갈 용기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4. 심령의 암흑 (12~13)
말씀을 떠난 생활을 할 때 아담과 하와는 각각 자기의 부족을 남에게 덮어씌우는 암흑이 왔던 것이다. 흑암이라는 것은 남의 부족은 알아도 자기의 부족을 모르는 것을 흑암이라는 것이다.
5. 원수를 맺음 (15)
말씀을 떠난 생활에는 원수의 피해를 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책임지고 보호할 수는 있으나 말씀을 떠난 사람은 책임을 질 수 없이 원수에게 피해를 당하는 것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6. 지위를 상실함 (16~17)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아름다운 지위를 아담 하와에게 주었으나 말씀을 떠난 부부에게 수고의 땀과 해산의 고통을 주게 됨으로 행복된 안락의 생활을 잃게 되었던 것이다.
7. 자신의 사망 (19)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가 없어져도 변할 수 없는 것이니 아무리 일남 일녀의 귀한 몸으로 창조를 받은 것이로되 말씀의 법대로 다시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결 론
인생은 최고의 가치도 말씀에서 가지게 되는 것이요, 최저의 타락도 말씀에서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말씀은 피조물된 인생에게 인격의 향상, 발전을 위해서 준 것이니 말씀이 없다면 동물에 불과할 것이다. 하나님은 자체가 사랑인 동시에 말씀을 떠난 사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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